컨텐츠상세보기

소로의 야생화 일기 -월든을 만든 모든 순간의 기록들
소로의 야생화 일기 -월든을 만든 모든 순간의 기록들
  • 저자헨리 데이비드 소로
  • 출판사위즈덤하우스
  • 출판일2018-01-19
  • 등록일2018-01-19
보유 2,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4, 누적예약 0

책소개

세계적인 고전《월든》을 완성한 것은 절벽 위 꽃 한 송이었다! 소로의 마음에는 야생화로 가득했다! 1845년 7월 4일부터 1847년 9월 6일까지 2년 2개월 남짓 동안 미국 매사추세츠 주의 콩코드 근처 월든 호숫가에 오두막을 짓고 홀로 산 체험을 기록한 책 《월든》은 여전히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고전이다. 《월든》의 저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가 평생을 사랑해 마지않은 존재가 있었으니, 바로 야생화다. 잿빛 절벽 틈새에서 자라는 매말톱꽃, 진흙 속에서 피어나 더 아름다운 수련… 시선이 닿지 않는 척박한 곳에서조차 최선을 다해 피고 지는 야생화에 대해 소로는 “야생화는 단 한 순간의 햇빛도 허투루 쓰지 않는다. 날씨에 감사하는 것은 인간보다 꽃이다”라고 말하며 어떤 악조건 속에서도 전력을 다해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피워내는 야생화의 삶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소로의 표현에 따르면 “감각이 쉬지 못할 만큼, 야생화에 대한 관찰에 몰두하느라 나 자신이 없어지는 기분이다”라고 할 정도로 소로는 월든 주변에서 피고 지는 야생화를 찾아 관찰하고 기록하는 데 온 에너지를 쏟았다. 소로가 4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1862년, 《작은 아씨들》의 작가 루이자 메이 올컷이 당시 남긴 기록에 따르면 평생에 걸쳐 야생화에 대한 사랑과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그의 열성을 보여주듯 콩코드 교회에 배치된 그의 관은 야생화로 덮였으며, 그의 묘지에는 때 이른 제비꽃이 피었다고 한다. “내가 사랑하는 것만 적었다. 세상에 대한 애정만 적었다. 그러자 야생화에 대한 기록이 되었다” 10년을 매일같이 써 내려간 야생화의 피고 짐, 그 사랑의 기록! 《소로의 야생화 일기》은 소로가 1850년부터 1860년까지, 10년을 매일같이 월든 주변의 야생화를 찾아다니며 야생화를 발견했을 때의 기쁨, 시시각각 변모하는 야생화의 피고 짐을 관찰하며 느낀 사유의 단편들을 기록한 야생화 관찰 일기다. 하루하루 꽃을 관찰하며 남긴 기록이지만 그 자체로 문학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섬세한 묘사와 깊은 사색이 녹아 있다. 소로는 매일 같은 길을 다니며 단순히 보이는 꽃을 기록하는 데 만족하지 않았다. 눈앞에서 피고 지는 꽃들뿐만 아니라 누구도 보지 못한 채 홀로 외롭게 피고 질 야생화를 위해 빗속을, 철로 둑길을 마다하지 않고 걸으며 꽃이 필 만한 장소를 매일같이 찾아 다녔다. 캐나다매말톱꽃과 버지니아범의귀가 바위틈에 자라는 코낸텀 절벽 역시 그런 장소 중 하나였다. 또한 “계절이 끊임없이 순환하고 봄과 새 생명이 다시 오리라는, 가끔은 흔들리는 이 믿음을 다잡기 위해 꽃을 바라보았다”라는 소로의 일기 통해 꽃의 피고 짐, 그 자연의 순환을 통해 언제나 새로운 날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품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동안 소로는 우리에게 자연주의 철학자, 시인이자 사상가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식물학자로서의 소로의 면모를 십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미국에서 가장 호평받는 작가의 일러스트, 식물애호가들을 위한 식물 용어 사전까지, 책 속에서 펼쳐지는 500여 개 야생화의 대향연! 《소로의 야생화 일기》에는 수련, 물망초, 접시꽃과 같이 우리에게 친숙한 꽃들의 이야기도 있지만, 퍼플 베르노니아, 로툰디폴리아초롱꽃, 필브리아타잠나리난초 등 우리에게는 생소한, 처음 접하는 낯선 꽃들의 이야기도 많이 담겨 있다. 또한 이 책에 등장하는 식물 용어만 500여 개에 달해 소로를 좋아하는 독자는 물론, 식물애호가들에게는 새로운 꽃들을 알아가는 기쁨을 느끼게 해줄 것이다. 본문 속 식물 용어들은 현 국립수목원장의 감수를 거쳐 ‘국가표준식물목록’을 기준으로 정리하여 용어의 정확성에 신중을 기했다. 이 책을 엮은 제프 위스너는 계절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야생화와 자연의 풍경이 고스란히 펼쳐질 수 있도록 1850년부터 1860년까지의 일기를 연도순이 아닌 날짜순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소로의 일기와 함께 이 책에는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화가인 배리 모저의 200여 개에 달하는 야생화 일러스트가 수록되어 있어 처음 접하는 낯선 꽃들일지라도 그 생김새를 함께 관찰하며 읽을 수 있어 그 재미 역시 남다를 것이다.

저자소개

1817년 매사추세츠 주 콩코드에서 태어났다. 자신을 ‘신비주의자, 초절주의자, 자연철학자’로 묘사한 소로는 극단적인 개인주의와 단순하고 금욕적인 삶에 대한 선호, 사회와 정부에 대한 개인의 저항 정신으로 잘 알려져 있다. 소로는 하버드 대학을 졸업하고 형과 함께 사립학교를 열어 잠시 교사 생활을 한 뒤 목수, 석공, 조경, 토지측량, 강연에 이르기까지 시간제로 여러 가지 일을 하면서 보냈다. 그의 대표적인 저서인『월든』(1854)은 자연 속에서의 단순하고 자급자족적인 삶에 대한 내면 성찰을 담은 에세이이다. ‘자발적 고립’이라는 형식을 통해 근본적으로 모든 인간의 그릇된 사고방식과의 투쟁을 담은 『월든』은 출간 당시 큰 반향을 일으키지는 못했으나, 20여 권이 넘는 다른 저서, 논문, 에세이 등과 함께 생태학과 환경사의 방법론을 제시한 저작으로서, 20세기 환경운동의 원천으로 재발견되었다. 부당한 시민 정부에 대한 합법적인 개인의 저항을 주장한 에세이 『시민 불복종』(1849)은 투옥을 당한 경험을 생생히 그리면서 노예 해방과 전쟁 반대의 신념을 밝힌 역작이다. 20세기 마하트마 간디의 인도 독립운동 및 마틴 루터 킹의 흑인 민권운동에 영감을 준 것으로 유명하다. 1859년에는 노예제도 폐지 운동가 존 브라운을 위해 의회에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노예제 폐지 운동에 헌신하며 활발한 강연과 저술 활동을 펼치다 1862년 콩코드에서 결핵으로 세상을 떠났다. 저서에 『콩코드 강과 메리맥 강에서 보낸 일주일』(1849), 『소풍』(1863), 『메인 숲』(1864)이 있다.

목차

감수의 글 책을 엮으며 감사의 말 서문 | 소로가 남긴 아름다운 야생화의 기록 일러두기 식물학자 소로에 대하여 SPRING 사나운 겨울 끝에 찾아온 우아한 봄의 속삭임 SUMMER 세상을 초록으로 물들이며 절정에 이르는 꽃의 계절 FALL 황금빛 들판에 오묘하고 풍부한 향기를 퍼뜨리는 꽃들 WINTER 무채색으로 변해가는 겨울, 홀로 우뚝 솟아 빛을 발하는 야생화 옮긴이의 말 주석 식물 용어 지명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