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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귀
등대귀
  • 저자오사카 케이키치
  • 출판사라떼북
  • 출판일2018-01-19
  • 등록일2018-01-19
보유 2,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아마 독일 영화였지 싶은데, 그 영화의 시사회장에서 아오야마 교스케와 안 지 2개월 정도 지난 후의 일이다. 새벽 5시 반. 신문사로부터 전화를 받은 나는 교스케와 함께 R백화점으로, 그날 아침 일찍 일어난 투신자살 뉴스를 취재하기 위해 최대한 빨리 택시를 잡아탔다. 교스케는 나보다 3년이나 선배로 전에는 모(某)영화사의 이채로운 감독으로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지만, 일본 팬의 일반적인 취향과 회사의 영리주의에 영합할 수 없어서 영화계를 은퇴하고 일개 자유연구가로서 조용한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근면하고 끈기 있는 그는 어떤 면에 있어서 메스처럼 예민한 감수성과 풍부한 상상력으로 가끔 나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그는 또 온갖 과학 분야에 걸쳐, 빈틈없는 통찰력과 남다르게 명석한 분석적 지력을 발휘하면서 넓고 가치 있고 깊은 학식을 고루 갖추고 있었다. 나는 교스케와 사귀던 초기에는 놀랄 만한 그의 학식을 나의 직업적인 활동에 이용하려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나의 야심은 끝없는 경탄과 사모의 마음으로 바뀌어 갔다. 그래서 얼마 지나지 않아 나는 혼고에 있는 하숙을 빼서 그가 살고 있는 아파트로, 게다가 그의 옆방으로 이사해버렸다. 그만큼 아오야마 교스케라는 남자는 나에 있어서 범접하기 어려운 매력을 지니고 있었던 것이다.

저자소개

쇼와 초기에 활약한 탐정 소설가. 이치를 따져서 수수께끼를 푸는 데 초점을 두고, 골격이 탄탄한 단편을 다수 남겼다. 아이치 현에서 태어나 니혼 대학 상업학교를 졸업. 1932년에 잡지 ‘신청년’에 “백화점의 교수형 집행인”을 발표하고 소설가로서 데뷔한다. 지방 공무원을 하면서 “죽음의 쾌속선”, “장례 기관차”등을 발표. 나중에는 유머소설, 사건수첩으로 방향을 전환한다. 1942년 상경하여 작가 활동을 본격화하지만, 다음 해에 입대. 1945년 필리핀, 루손 섬에서 병사한다. 향년33세. 작풍은 논리적?단정적이고, 자못 옛날 좋은 시대의 탐정 소설이라는 인상을 얻는다. 그들 본격 단편에 대한 평가는 높아서, 태평양 전쟁 후에 탐정소설 앤솔로지(사화집)에는 작품이 자주 수록되는 작가 중 한 명이었으나, 개인 작품집이 편찬되는 등 그 자질이 본격적으로 재평가된 것은 1990년대 이후의 일이다.

목차

안내 작가 소개 백화점의 교수형 집행인 꼭두각시재판 꽃다발 속의 벌레 등대귀 장례식 기관차 칸칸충 살인사건 향수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