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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비밀 정원 : 현정원 수필집
아버지의 비밀 정원 : 현정원 수필집
  • 저자현정원
  • 출판사연암서가
  • 출판일2020-03-25
  • 등록일2020-10-07
보유 2,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가볍게 유희하듯, 그러나 골몰무가로 쓴 현정원의 두 번째 수필집그럼에도, 이럼에도, 웃으며, 쓰며, 새 책을 엮습니다. 아, ‘쓰며’는 알겠는데 ‘웃으며’는 뭐냐고요? 언젠가 다른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후회하는 일이 무엇이냐고요. 그런데 이상하지요. 순간, 미간을 좁힌 채 얼굴을 굳히고 있는 제 모습이 떠오르는 거였어요. 제 입이 스스로 입술을 열어 답하더군요. 인생을, 제 자신을, 너무 심각하게 진지하게 대한 것이라고요, 절대 실수하면 안 되는 무엇인 양…. 7년 전쯤의 이야기입니다. 이후, 제 태도가 달라졌어요. 정확히는 저와 제 주변을 바라보는 시선이겠지요. 가벼워진 거예요, 어린아이처럼. 어쩌면 관조하게 된 건지도 몰라요, 노인처럼. 생각해 보니 제 실책의 대부분이 오히려 그런 정색의 순간에 나왔더라고요. 그 실책이란 것도 결국은 제 소중한 삶의 한 부분이었지만요. 그렇다고 제가 이후의 제 삶이 술술 잘 풀리더라는 얘기를 하려는 건 아닙니다, 당연히. 일상을 대하는 자세가 가분해지면서, 다른 인생들에게 우뚤거리는 일이 줄어들면서, 사는 게 편해졌다고는 말할 수 있겠네요. ‘웃으며’를 감히 ‘쓰며’ 앞에 놓을 정도로…. 그러니까 이 책에는 제가 모르는 님들에게까지 날아가 닿기를 바라는 저의 가벼움이, 관조가, 어쩌면 유희가 담겨 있답니다. 골똘해져 쓰고 지우고 또 쓰고 지우고를 반복해 가며 그려낸…. 그럼에도, 이럼에도, 웃으며, 쓰며, 엮은…. _작가의 또 다른 말

저자소개

2009년 「현대수필」로 등단, 2012년 문학나무에서 주관하는 ‘젊은 수필‘에 선정되었고, 2012년, 2013년, 2016년 ‘에세이스트 작품상’에 선정되었다. 2012년 수필집 『엄마의 날개옷』을 출간하여 제6회 정경문학상을, 2014년 제12회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 소설부문 동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현대수필문인회, 에세이스트문학회, 동서문학회, 북촌시사의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작가의 말|마음 풍경을 찍고 그리며●1부 숨 음악이란 것이 있다면|분당 1●2부 얼굴 없는 세상|분당 2●3부 아버지의 비밀 정원|탕정●4부 헝겊 엄마|분당 3●5부 꿈의 다리|마포●6부 모습을 쓰고 마음을 찍고|제주 1●7부 낯 검은 오뚝이|제주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