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어시인선 137] 수렴동 별곡 : 김인영 시집
- 저자김인영
- 출판사도서출판 청어
- 출판일2015-12-15
- 등록일202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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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포맷EPUB
- 공급사누리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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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책의 모양새를 위해서라도 부끄럽지만 후기 몇 자 올립니다. 저는 등단시인도 수필가도 아닌 시에 ‘시’ 자도 모르는 문외한입니다. 등단하라는 몇몇 문학회의 권유도 있었지만, 시인될 자격도 인격도 모자라다 피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금쪽같은 젊은 날을 허송세월로 보낸 것이 백 번 후회가 되데요. 폐 일언하고 자칫 시인詩人인 양 시를 썼더니 시詩가 아닌 시時가 되기도 하고 설악산을 주마간산으로 본 방랑기 글이 되었지만, 하여간 글 쓰게 된 동기는 이렇습니다. 설악을 찾는 산객들이 한 번쯤은 꼭 다녀가는 필수코스로 내설악의 백담사에서 수렴동과 구곡담 계곡을 거쳐 봉정암과 소청. 대청을 올랐다가 천불동으로 내려온 단풍 고운 어느 가을날에 여러분도 잘 아시는 정철 송강松江의 「수렴동 별곡」이 생각났고 나도 한번 써보자며 ‘수렴동 별곡’이라 제목을 달아 「음정」 카페에 올렸지요. 어수선하고 답답하고 부끄러웠으나 여러 회원들의 격려 댓글에 용기를 내어 詩답잖은 글을 올리는 재미에 빠지면서 시에 맞는 그림과 음악으로 멋을 부리기도 했지요. 그리고 책의 구성과 형식을 갖추고자 시인詩人친구에게 시평詩評을 받으려 했으나 작고 부끄러운 글에 사치이며 짐이라 생각되어, 그간 가입 활동했던 몇몇 카페와 산악회 회원들의 격려 댓글을 시평으로 갈음해서 오직 필자의 글로 시집을 채웠습니다. - 글을 마치고 중에서 -저자소개
1944년, 조용한 시골읍 안성(安城)에서 태어나 대학도 졸업했고, 대한민국의 청년으로 당당히 육군장교로 군복무도 마쳤습니다. 때맞춰 결혼도 하고 회사도 다니며 열심히 살기는 했습니다. 산전수전 칠순세월을 돌아보니 하찮은 인생길이었더군요. 그러나 건강한 나의 모습이기에 쓰다듬고 사랑한답니다. 이제 가정을 이뤄 손자, 손녀도 안겨준 두 아들은 서울로 떠나고, 설악산자락 바닷가 마을 속초(束草)에서 내자와 두런두런 건강하게 살고 있는 필부필부(匹夫匹婦)입니다. 여기 심심풀이로 쓴 작은 글들을 모아 만든 이 시집을 보시고, 시인(詩人)인 양 시(詩)를 쓰며 주접떠는 이런 늙은이도 있구나 웃으시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mail: kiykjy@hanmail.net
목차
인사의 말씀산중풍월 山中風月
한담풍월 閑談風月
인생풍월 人生風月
바다풍월
글을 마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