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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의 길을 가다
인어공주의 길을 가다
  • 저자청호 스님 외
  • 출판사천년의시작
  • 출판일2011-06-16
  • 등록일2012-02-08
보유 3,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가르침이 아니라 마음으로 느끼게 하는 청호 스님과의 행복한 대화



할머니가 손자를 품에 안고 들려주는 옛날이야기처럼 재미와 감동을 주는 청호 스님의 두 번째 산문집. 

여성의 세심함으로 미물에게서도 가르침을 살피고, 어린아이의 말에서도 배움을 얻는, 불경보다 쉽게 깨달음을 주는 소금 같은 책.



수행자로서의 고뇌, 자연이 들려주는 깨달음의 소리, 세월과 인간사의 인연, 비우는 것이 곧 채우는 것임을 가르쳐주는 글들이 담겼다. 소금을 통해 살아가는 이치를 배우는 「하얀 금」부터 최고봉에 가려져 있지만 아름다운 산맥을 만들기 위해 늘 그 자리를 지키는 작은 봉우리와 같은 “모든 존재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하는「작은 봉우리」까지.



독자를 가르치는 글이 아닌,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우리가 스스로 느끼고 자신을 뒤돌아보게 만든다. 홀로 꽃과 나무를 보살피는 암자에서의 생활은 고독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삶은 곧 일”(?워낭소리?)이라는 말처럼 힘든 일은 곧 살아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상대방이 힘들고 속상한 일을 겪어도 좌절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 수 있게 등을 토닥여 주는 일을 이 글은 말없이 수행(遂行/修行)하고 있다. 



진정한 현자는 오히려 평범하여 범부와 다를 바 없어 보인다고 한다. 정신을 썩지 않게 하던 소금기는 빠지고 본래의 금만 남은 사람의 모습이다. 이 산문집은 힘들고 외롭고 길 잃은 현대인들에게 하얀 금(素金)과도 같은 한 줌 희망을 손에 쥐어줄 것이다. 체내에 처음부터 있던 0.9%의 ‘하얀 금’과 같은 철학을 사람들은 깨닫지 못하고 산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삶은 물론 타인의 삶에도 도움이 되는 도(道)를 체득하게 될 것이다. 

저자소개

1977년 국민대학교 조형학부 의상학과 졸업, 1982년 동 대학 대학원 사범대학 가정학과 가정학 석사, 1986년 출가, 1991년 봉녕사 승가대학 졸업, 대학에서 강사로 3년간 강의, 선방에 다니다 작은 도시의 산자락에 조그만 암자를 지어 살고 있다.

목차

머리말 



Ⅰ

하얀 금 

진공청소기 

인어공주의 길을 가다 

풍경소리 

바위 

단소소리 

꽃을 보고 배운다 

꽃무릇과 안나 까레니나 

소꿉놀이 

얼음 꽃 

어느 참새의 주검 앞에서 

앵두나무 

마른 꽃 

낮달 

분꽃나무 

음악 한 곡 듣는 사이 

딱함에 관하여 

수영장이 있는 집 

논을 보며 

대숲 소리 



Ⅱ

다람쥐 꽃밭

분리수거 

동화처럼 

삶의 푸른 잎 

아이가 일러준 깨우침 

추억 

초라한 꿈 

별 

사람은 식물성 

다이아몬드, 마음의 힘 

콩나물을 키우듯 1

타임캡슐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나뭇가지를 치며 

달목걸이 

자화상 

라일락의 맛 

봉숭아 꽃물 

워낭소리 

물소리



Ⅲ

채송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참을 인忍과 압력솥 

나이를 잊었다 

섬초롱꽃 

삶은 계란 

속마음 

오목 

땅콩조림 

또 다른 눈물 

능수버들 

열두 번 변하는 사람

계율만큼 무서운 말 

벼 향기 

봄눈 녹듯이 

찻상을 보며 

달맞이 

슬픔 

갱죽처럼 

작은 봉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