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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해방 직후에 벌어진 대규모 유혈사태인 제주의 ''4·3;에 대해 그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진 것은 그다지 오래된 일이 아니다. 1999년 12월 우여곡절 끝에 ''제주 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등에 간한 특별법''이 제정되기에 이르렀지만, 불과 십수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목소리조차 내기 어려웠다. 정치권력에 의한 금기의 영역이었기 때문이다. 그 강요된 금기의 벽을 깨뜨리는 데에는 문학의 역할이 매우 컸다. 4·3문학은 그만큼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저자소개

1964년 제주도에서 태어나 제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9년 「1950년대 신문소설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2001년 『리토피아』를 통해 문학평론가로 등단했다. 제주대학교 강사, 제주4ㆍ3연구소 전임연구원 및 민족문학작가회의 회원, 『제주작가』 편집위원을 역임했으며, 저서로는 『신문소설의 재조명』(2001)이 있다.

목차

책머리에
제1부 4·3문학의 흐름과 성격
제2부 4·3문학 자세히 읽기
제3부 4·3문학의 앞뒤와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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