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보다 강한 실
- 저자<카시아 세인트 클레어> 저/<안진이> 역
- 출판사윌북(willbook)
- 출판일2020-02-10
- 등록일2020-07-15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11, 누적예약 3
책소개
전작 『컬러의 말-모든 색에는 이름이 있다』에서 ‘색이름’에 얽힌 놀라운 이야기들을 소개한 카시아 세인트 클레어. 신작 『총보다 강한 실』에서는 그동안 다뤄진 적 없던 실의 역사에 주목한다. 총, 균, 쇠가 주류의 역사이자 힘의 역사라면, ‘실’의 역사는 총보다 강하게, 균보다 끈질기게, 쇠보다 오래, 인간의 역사를 움직여온 보다 우리 삶과 가까운 이야기들이다. 실과 직물을 만드는 것은 전통적으로 남성의 일이 아니라 여성의 일이었으며, 그렇기에 기록된 글이라기보다는 입으로 전해진 것들이었다. 하지만 최초의 섬유 흔적이 발견된 동굴부터, 비단길의 흔적, 이집트 미라의 리넨까지, 실이 거쳐 간 역사의 흔적은 상상 이상으로 넓고 깊다. 이 책에서는 직물과 실에 대한 13가지 이야기를 다룬다. 리넨으로 시체를 감싼 이집트인들, 고대 중국의 비단 제작의 비밀, 중세 유럽 왕족들의 레이스 경쟁 등을 만난다. 또한 남극대륙과 에베레스트를 오르기 위해 선택된 특별한 직물과, 인간 한계를 넘기 위한 우주복 이야기, 전신 수영복 이야기도 다룬다. 인류의 시작, 교역의 시작, 산업혁명의 동력, 과학의 발전, 그 모든 곳에 있었던 ‘실’. 이 책은 힘과 권력에 가려졌던 그 뒤에 숨은 인간을 따라가는 책이다. 엉킨 실타래를 인내심을 갖고 풀어내듯, 실과 직물의 흔적을 끝까지 찾아내 그것을 최초로 만들고 사용한 인물들과 그들이 움직여온 역사를 펼쳐 보인다. 작은 실 하나가 어떻게 역사를 움직였는지 알고 싶다면 이 책을 펼쳐라. ‘실’ 하나로 풀어낸 역사의 참모습이 여기 있다. 그리하여 가느다란 실의 힘에 압도될 것이다.
저자소개
기자, 작가. 2007년 브리스톨 대학교를 졸업하고, 옥스퍼드에서 18세기 여성 복식사와 무도회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코노미스트>에서 ‘책과 미술’ 담당 편집자로 일하며, 그 외에도 <텔레그래프>, <쿼츠>, <뉴 스테이트먼> 등에 글을 기고했다. 2013년 <엘르 데코레이션>에서 정기적으로 연재했던 색상에 관한 칼럼이 큰 인기를 얻어 <컬러의 말>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영국 BBC의 라디오 채널 Radio 4에서 ‘2017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으며, 칼럼을 연재하던 <엘르>는 물론 <텔레그래프>와 <이코노미스트>, <가디언>, <타임> 등에서 ‘색에 대한 가장 우아하고 매력적인 책’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목차
들어가며머리말1. 동굴 속의 섬유: 옷감 짜기의 시초2. 죽은 사람의 옷: : 이집트 미라를 감싸고 벗긴 이야기3. 선물과 말: 고대 중국의 비단4. 비단이 건설한 도시들: 실크로드5. 파도 타는 용: 바이킹의 모직 돛6. 왕의 몸값: 중세 잉글랜드의 양모7. 다이아몬드와 옷깃: 레이스와 사치8. 솔로몬의 외투: 면, 아메리카, 교역9. 극한 상황에서 옷 껴입기: 에베레스트와 남극을 정복한 옷10. 공장의 노동자들: 레이온의 어두운 과거11. 압력을 견뎌라: 우주여행에 적합한 옷12. 더 튼튼하게, 더 빠르게, 더 강하게: 신기록을 세운 스포츠용 직물13. 황금빛 망토: 거미줄을 이용하다맺음말감사의 글용어 해설주참고 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