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킥복싱
- 저자<황보름> 저
- 출판사티라미수 더북
- 출판일2020-04-16
- 등록일202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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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포맷EPUB
- 공급사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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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원, 투, 원, 투, 잽, 잽, 투! 요거 요거 재미있다.내가 제대로만 하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나도 모르게 스텝을 밟고 흠뻑 땀 흘리고 싶어지는 본격 운동 장려 에세이여기 ‘운동하는 멋진 여성’의 대열에 합류한 사람이 있다. ‘살기 위해서는’, ‘제대로 살기 위해서는’ 체력이 필요하고 운동을 해야 한다는 건 이제 상식. 책의 저자는 그중에서도 킥복싱이라는 의외의 선택을 한다. PT도 필라테스도 요가도 수영도 아닌 킥복싱?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휴대전화 만드는 회사에서 프로그래머로 멀쩡하게 일하다가 서른 즈음 일찌감치 퇴사하고, ‘글 쓰는 사람’으로 살겠다고 작정한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답다 싶다.저자가 킥복싱을 선택한 이유는 여러 가지다. 일단 체력이 너무 저질이라 이제 정말 뭐라도 해봐야겠다 싶었고, 이왕 할 거라면 운동했다는 느낌이 빡 드는 걸 해보고 싶었기 때문. 그리고 나이 먹을수록 체력을 비롯해 한풀 꺾이는 게 생긴다면 다른 한편으로 사소하더라도 할 수 있는 일이 늘어나기를 바라는 소망도 선택을 거들었다. 생소하고 낯선 것, 새로운 것에 마음을 열고 시도해봐야 할 수 있는 일이 늘어나는 법이기에 저자는 큰마음 먹고 ‘난생처음’ 킥복싱에 도전한다. 체력을 키우는 동시에 유사시에 자기 몸 하나 정도는 지킬 수 있는 기술을 연마하고 싶다는 바람도 단단히 한몫했고.책은 스스로에게 넌더리가 날 정도로 체력 저하에 시달리던 저자가 킥복싱 체육관에서 보낸 분투의 기록이자, 꼬박 1년 동안 운동하며 일어난 몸과 마음의 변화를 담은 일지이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지만, 1년은 뭐라도 시작하고 꾸준히 해나가는 사람이 드라마틱한 변화를 이루기에 충분한 시간. 운동 초기에 별것도 아닌 동작에 두두두 팔을 떨고, 걸핏하면 자세 지적을 당하고, 운동하다가 생명의 위협까지 느꼈던 그다. 그랬던 그가 ‘저질’을 넘어 ‘보통’이 되고, ‘안 되던 게 되는’ 몸으로 바뀌고 코치님에게 ‘클래스가 다르다’는 말을 듣기까지의 과정을 보다 보면 절로 주섬주섬 운동할 채비를 하고 싶어진다.저자소개
미니멀리즘의 세계를 동경하지만 읽을거리, 쓸거리는 언제나 넘쳐나는 텍스트형 인간. 세상을 글로 배우고 글이라는 렌즈로 먼저 살피는 이론파. 하지만 혼자서는 김치냉장고에서 김치통 하나 못 꺼내서 엄마와 협동해야 하는 타고난 저질체력을 극복하고자 몸을 ‘빡세게’ 굴려야만 하는 킥복싱을 시작했다. 힘 하나 없이 흐물거리며 근본 없는 몸부림을 시전하던 때를 지나 이제는 제법 체력이 붙고 동작에 절도가 생겼다. 체력과 근육만 붙은 게 아니라 운동에는 더 재미가 붙었다. 찔끔찔끔 했던 여러 운동을 돌고 돌아 만난 킥복싱이 운명처럼 자신에게 맞춤한 운동이라고 생각한다.컴퓨터공학을 전공했고, 휴대전화를 만드는 회사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했다. 서른 즈음 일찌감치 퇴사하고 ‘매일 읽고 매일 쓰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있다. 지금은 읽고 쓰는 와중에 운동도 하는 사람으로 거듭났다. 불쾌한 곳으로 자신을 데려가지 않기로 결심한 지 오래, 체육관은 전혀 불쾌하지 않고 갈수록 유쾌해지니 되도록 오래오래 다닐 생각이다. 다리 찢기와 물구나무서기가 숙원이다. 독서 에세이 『매일 읽겠습니다』를 썼다.
100퍼센트의 독서가. 독서가라는 말밖에는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는 사람. 마치 책에 관한 책을 곧 쓸 예정인 것처럼 살아온 사람. 처음 만난 사람에게서 책을 읽는 사람인가를 가장 궁금해하고 세상 사람들을 가방에 책을 넣고 다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나누며, 타이머앱을 20분에 맞춰 놓고 "시작!”을 외치며 책에 몰입하기도 한다.
책상, 지하철, 침대, 도서관, 공원, 카페, 공항, 그 어디에서든 책을 읽는다. 때론 길을 걸으며 읽기도 한다.책에 관한 책, 책에 관한 이야기, 책에 관한 공상 모두 좋아한다. 그러다 책에 관한 책도 쓰게 됐다. 컴퓨터공학을 전공했고, 휴대전화를 만드는 회사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했다. 서른 살에 회사를 그만두며 마흔 살까지 평생 하고 싶은 일을 찾기로 계획했는데, 벌써 찾았다. 가능하면 평생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살고 싶다고 매일 생각한다(정말, 가능하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