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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미학, 뜨거운 가슴으로 여는 새벽
오월의 미학, 뜨거운 가슴으로 여는 새벽
  • 저자<장경화> 저
  • 출판사21세기북스
  • 출판일2013-01-04
  • 등록일2014-02-28
보유 3,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광주시립미술관 큐레이터가 말하는
뒤틀리고 치열한 현실 속에서 영혼의 자유를 찾아 시대와 온몸으로 부딪쳤던 
우리 시대 대표적 민중미술가 30인 이야기"


내면에서 끓어오르는 감정, 신에 대한 신실한 마음, 사랑하는 상대에 대한 열정, 자신이 꿈꾸는 이상향……. 화가가 느끼고 생각하는 모든 것들은 한 편의 그림으로 완성된다. 그들에게 그림은 자기 자신을 표현하는 가장 충실한 도구이다. 동시에 이렇게 탄생한 그림은 보는 이들에게 저마다의 감정과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수단이 된다. 관객들은 한 편의 그림 앞에서 울고 웃고 용기를 내고 위로를 받는다.
하지만 그림이 역사 속에서 단순히 표현과 감상의 대상이 되기만 한 것은 아니다. 정의롭지 않은 사회를 조롱하고 풍자하는 그림, 불공평하고 불공정한 사회를 비난하는 그림, 다수에 의한 폭압을 고발하는 그림……. 그림은 때론 해학과 풍자의 방법으로, 때론 사회와 권력에 대한 극단적인 감정을 표출하며 사람들을 일깨우고 선동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1979년 이후 독재에 대한 반작용과 민주화에 대한 열망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예술 운동이 일어났다. 이렇게 탄생한 ‘민중미술’은 광주민주화운동과 6ㆍ10민주항쟁 등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순간마다 민중들의 마음을 대변하고 위로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의 한 장르로 자리 잡았다. 
『오월의 미학, 뜨거운 가슴이 여는 새벽』(장경화 지음, 21세기북스 펴냄)은 1979년 이후 대한민국 현대사의 가장 뜨거운 순간들을 한 필의 붓으로 그려낸 대표적 민중미술가 30인의 예술 세계와 작품을 정리한 책이다. 광주시립미술관 큐레이터인 저자는 80년대 저항 운동이 뜨거웠던 그 순간부터 지난 30년 동안 민중미술에 대해 연구하고 직접 전시를 기획했다. 이 책은 지금도 어둡고 습기 찬 작업실을 고통스럽게 지키면서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고 만들어가기 위해 자신의 예술적 삶을 걸고 붓을 잡고 있는 이 땅의 모든 민중미술가들을 영원히 기억하기 위한, 작가의 뜨거운 애정의 결과물이다.

목차

"책을 펴내며_
 저자 서문_ 5월의 미학으로 보는 민중미술
 
1장. 메마른 대지에 바람과 비
    무거운 주제를 ‘수필적 기법’으로 풀다_노원희
    수묵으로 펼쳐지는 사람의 숲, ‘먹빛 불꽃’_홍성민
    민중미술의 지평을 열고 바람이 된 자유인_오윤
    괴기한 일상에서 역사의 보편성 형상화_안창홍 
   도시를 해부하던 ‘붓’, 우리 산천을 해명하다_민정기 
   자본으로 위장된 공포와 불안_이원석
    ‘모진 역사’를 딛고 살아남은 얼굴들_이종구
 
2장. 물빛이 하늘빛을 품다
    향토적 서정주의의 경지와 예술가적 책무_강연균
    불안한 시대의 ‘집시의 미학’_임옥상
    남도적 서정주의에 뿌리를 둔 민중미술_손장섭
    어머니의 얼굴에서 읽는 우리의 자화상_윤석남
    성실성으로 현장을 지배하는 목수화가_최병수
    리얼리즘 미술은 민중과 함께한다_곽영화
    어두운 현실에서 빚어낸 ‘생명의 빛’_심정수
    80년대, 부채의식이 품은 희망과 절망_박은태
 
3장. 어둠 끝에서 올린 생명
    모더니즘에서 출발한 역사와 현실의 지평_신학철
    땅과 하늘이 만나 신화가 되는 ‘신명미술’_김봉준
    검은 막장에서 5월 광주를 보는 민중화가_황재형
    민중수묵의 창조를 위한 눈물겨운 고통_허달용
    성실성으로 벼린 5월의 칼날_홍선웅
    독자적 사진 콜라주로 ‘자본주의 비판’_박불똥
    ‘땅과 흙’에서 역사를 읽는 리얼리즘_김정헌
    대중에게 가장 사랑받은 민중판화가_이철수
 
4장. 붉은 가슴이 새벽을 열다
    저항을 넘어 창조의 메시지를 던지다.홍성담 
   생활화로 일구는 역사, 민중에게 바치는 서정시.김호석 
   역사 속에서 들리는 빛의 소리.강요배 
   체인으로 엮인 보이지 않는 세상.손봉채 
   씨앗에서 5월의 화엄華嚴을 꽃 피우다.정정엽 
   소시민 삶의 처절한 행진곡.구본주 
   민족적 형식으로 민중의 삶을 그리는가?.박영균 

부록_ 민중미술 연보.1979~20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