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와 소인배가 논어를 읽는다고
- 저자<서한겸> 저
- 출판사스윙밴드
- 출판일2019-07-15
- 등록일202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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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31 MB
- 공급사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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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남녀노소 모두를 위한 사서(四書) 읽기『논어』『맹자』『중용』『대학』 이들 네 책은 유교사상의 근간을 이루는 경전이지만, 요즘 젊은이들에겐 기성세대를 위한 꼰대 지침서 정도로 여겨지고 있다. 그런데 삼십대에, 심지어 여자가 사서를 읽고 책을 썼다면, 이것은 젊은 꼰대의 출현인가 지능형 안티인가. 유교전통 또는 유교문화가 우리 사회에 세대 갈등과 남녀 갈등을 부추기는 원흉으로 지목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근대화 이후 줄곧 유교는 허례허식, 체면치레, 남존여비, 상명하복 등의 구습으로 질타당해왔다.
그러나 유교가 중요시하는 여러 개념은 그 본래의 목적에서 멀어져 잘못 이용되어온 측면이 크다. 공자의 가르침은 어진 정치를 위한 군자(왕)의 도가 기본인데, 충효와 예만을 강조하여 지배자에게 유리한 논리로 바꿔버리는 것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억압적 인습을 거부하기 위해서라도 유교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사서를 제대로 읽고 비판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모든 고전에는 현시대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지만, 그토록 오랫동안 읽히고 전해지는 데도 그럴 만한 이유는 있다. 저자는 사서를 아주 오래된 인류의 고전으로서 정독하고, 과감히 버려도 좋을 관점과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가치 사이의 경계를 탐구한다.
저자소개
서울대학교에서 철학과 서양화를 전공하고 시각예술 작가로 활동중이다.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극복한 것이 나름대로 자랑거리다. 평생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사는 사노 요코 같은 작가가 되는 것이 꿈이다. 지나간 일, 마음에 걸리는 일을 끊임없이 곱씹고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성격이다. 타고난 예민함을 들키지 않으려 애쓰다보니 어색한 웃음을 자주 짓게 된다. 첫 에세이 『오늘의 기울기』는 분노와 슬픔, 무의미에 지지 않고 어떻게든 살아갈 힘을 내려는 의지와 유머를 담은 책이다.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이상한 일들에 관한 두번째 에세이와 ‘무엇으로든 변할 수 있는 무언가’가 주인공인 동화를 쓰고 있다.목차
들어가며 옛 책을 친구 삼다1부 군자의 길
1장 좋은 사람, 훌륭한 사람, 괜찮은 사람
배움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너는 혼자가 아니다
먹었으면 뭐라도 해라
은혜도 갚고 원수도 갚아라
안 하는 게 있는 사람
아무리 힘써도 부족하다면
군자라는 전설
지렁이가 아닌 이상 그만두지 마라
2장 아는 것, 모르는 것, 모르면 안 되는 것
인이 뭐라고
그저 알맞은-중용
볼트와 너트-수신제가치국평천하
잘해야 좋은 것-선
삼각김밥에 생수-안빈낙도
강자와 약자의 도리
사람은 착한가-본성에 관하여
왕이 맹자를 만날 때-예
모르면 안 되는 것-수치
2부 소인의 마음
3장 여자와 소인배가 논어를 읽는다고
육포 한 묶음
썩은 나무, 똥거름, 회초리
소인도 가끔 공자가 공감되네
끝난 사람들
여자가 그렇게 좋은가
우리가 사기를 당하는 이유
네 부류의 고독자
잘못을 고치지 않는 게 진짜 잘못
멈추면 알게 되고 알게 되면 멈춘다는데 나는 어디서 멈춰야 하는지
4장 슬기로운 유교생활지침
친구의 스승이 되지 마라
헤어짐을 권함
효자 되기는 벌써 글렀고
착한 척도 하지 마라
오십보백보, 우공이산
진심으로 축하하라
슬픔을 다하는 방법
소가 불쌍하면 사람도 불쌍하지
사서를 덮으며 어쨌거나 고마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