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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60가지 사물에 대한 사소하고 사적인 고찰!

우리 주변의 사물에 대한 사적인 이야기『사소한 발견』. 단추, 탁상달력, 안경, 냉장고, 가위, 운동화, 지우개 등 60가지 사물을 다루고 있다. 사물의 사전적 의미를 버리고, 사적인 시선으로 그것을 바라보며 삶에 대한 고찰을 풀어놓는다. 일상의 기억을 담고 있는 모든 사물에 귀를 기울이며 그 사소한 발견 속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안녕, 폴라 앤 로모>라는 포토 에세이를 펴낸 바 있는 저자들의 클래식한 사진이 편안함과 익숙함,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책은 60가지 사물의 변주를 풍부한 감성으로 담아낸 에세이다. 1장은 몽환적인 이야기로 비일상을 꿈꾸고, 2장은 사라져가는 모든 것들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한다. 3장은 지나간 것들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며 그 의미를 찾고, 4장은 사물을 통해 들여다본 개인의 내면과 일상의 풍경을 전해준다.

저자소개

저자, 사진 장현웅
한양대학교에서 도시공학을 전공, 박사과정까지 무사히 수료하였다. 두 번의 사진 개인전을 열었고 여러 번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2008년 대구사진비엔날레 부대 행사인 꿈꾸는 카메라를 기획했고, Holiday in Polaroid 행사를 매년 기획하고 있다.  여러 번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했다. 
궁금한 것, 하고 싶은 것이 많아 항상 여기저기 기웃거리기를 좋아하며, 사진과 관련된 따뜻한 행사들을 기획하고 있다. 좀 더 나은 ‘사진을 통한 나눔’을 고민하면서 언젠가 지구본을 돌려 손가락으로 가리켰던 그곳, ‘카리브 해’로 가족들과 함께 떠날 꿈을 갖고 있다. 저서로는 동생과 함께한 <안녕, 폴라앤로모>가 있다. www.photonstory.com

사진 장희엽
초등학교 시절 빨간 볼펜으로 필기를 한다고 여러 번 선생님께 혼났지만 끝까지 고집을 꺾지 않은 전력이 있다. 두어 번 전공을 바꾸다 결국 사진과 극적으로 만나 파리로 떠났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사진들처럼 사진 자체가 주는 즐거움과 미학적 이야기를 좋아하고, 사진 그 자체를 감상하라 권한다. 짧고 단답형의 문자나 글을 좋아한다. 파리 EFET 사진학과를 졸업했고, 두 번의 사진 개인전과 형과 함께한 두 번의 2인전(‘His Brother, 나이키의 2009 Hoodie on moments’)을 열었으며, 2008 북경 아트페어에 참여했다. 사진뿐 아니라 인테리어나 디자인 등 여러 분야에 발 담그고 있다. 저서로는 형과 함께한 《안녕, 폴라앤로모》가 있다. www.changheeyeup.com

목차

INDEX 사소한 사물, 그 사전적 의미 
- PROLOGUE

- PART 1. MY LITTLE DISCOVERY 일상의 사물에서 비일상을 꿈꾼다 
01 단추 - 혹시, 의식해본 적 있니? 
02 지구본 - 나는 지금 어디에 
03 필름 - 지금 모르는 건 앞으로도 모르는 게 더 나을지 몰라 
04 옷걸이 - 옷+걸이, 그 존재의 이유 
05 털실 - 그리고 가벼움 
06 냉장고 - 차가운 진심 
07 탁상달력 - 사소하지만 따뜻한 
08 나침반 - 삶에서 길을 잃다 
09 가위 - 자른다는 것, 버린다는 것 
10 탁상시계 - 평행선상의 시간들 
11 안경 - 사라져가는 모든 것에 대하여 
12 키보드 - 일상 속 즉흥 연주곡 
13 변기 - 화장실에 대한 고찰 
14 상자 - 열어볼까 말까? 
15 칫솔 - 사소한 습관의 차이 

- PART 2. MY LITTLE DISCOVERY 따스한 시선으로 본 추억의 몽타주 
16 선풍기 - 선풍기가 보낸 편지 
17 레코드 - 시간의 더께 
18 흑백사진 - 엄마의 초상 
19 모기향 - 그때가 더 좋았어? 
20 낡은 운동화 - 차마 버리지 못 하는 것 
21 바비인형 - 누나의 바비인형 
22 타자기 - 탁 탁 탁 만들어간다 
23 곰인형 - 우리가 알지 못하는 사연 
24 지우개 - 모두 어디로 사라진 걸까 
25 봉투 - 일상의 예술가 
26 라디오 - 추억을 이야기하는 상자 
27 아버지의 구두 - 작고 낡아빠진, 그래서 슬픈 
28 이름표 - 망각, 기억 그리고 회상 
29 리코더 - 흔한 걸 선택한다는 것 
30 야구공 - 분해한 후, 다시 조립할 수 없듯이 
31 연필 - 연필을 직접 깎으시나요? 

- PART 3. MY LITTLE DISCOVERY 아날로그의 냄새와 감촉이 좋다 
32 깡통로봇 - 느낄 수만 있다면, 당신의 심장소리 
33 유통기한 - 모든 것에는 유통기한이 있을까 
34 양초 - 시간, 타들어가다 
35 전화기 - 여보세요? 혹시 기억하시나요? 
36 뽁뽁이 - 또 다른 즐거움 
37 낡은 카메라 가방 - 오랠수록 좋은 것 
38 성냥 - 죽지 않고 사라질 뿐 
39 노트 - 흰 여백이 주는 즐거움 
40 빨간약 - 바로 그 약, 빨간약 
41 미니카 - 남자의 로망 
42 폴라로이드 카메라 - 시간의 그림 
43 코카콜라 - 꼭 이유가 있어야 하나 
44 수현이 한 살 옷 - 시간의 한 자락 
45 열쇠 - 당신의 마음이 열리는 날 

- PART 4. MY LITTLE DISCOVERY 삶과 느림에 대한 소소한 발견 
46 알약 -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약이 필요해 
47 손목시계 - 시간과 나란히 걸어가기 
48 선인장 - 나도 마음이 시려 
49 종이컵 - 버리는 데 익숙한 마음가짐 
50 머리 끈 - 딸의 머리를 묶어주며 
51 압정 - 아픈 기억 
52 백열등 - 추억을 닮은 노란색 
53 구둣솔 - 누군가를 광나고 빛나게 해준다는 것 
54 잃어버린 모자 -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에 대하여 
55 클립 - 가장 작은 물건의 가장 사소한 진화 
56 돋보기 - 돋보이다 
57 조화 - 모든 것에는 생명이 있는 걸까? 
58 자물쇠 - 누군가 열어줄 수 있을까? 
59 저울 - 내 마음속 저울의 눈금 
60 포크와 숟가락 - 다른 듯 닮은꼴 

- EPILOGUE
- Memory it - Your little discov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