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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따뜻한 경제학자 이강국이 들려주는 99%의 대중을 위한 경제학 강의!



『이강국의 경제 산책』은 자본주의에 내재한 불평등의 동학에 대한 실증적 분석으로 세계적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토마 피케티의《21세기 자본》 한국어판을 감수하고 해제한 경제학자 이강국이 2011년 8월부터 최근까지〈한겨레〉에 연재한 칼럼을 수정ㆍ보완하고 일부 미발표 원고를 추가해 엮은 책이다. 이 책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시대의 화두로 떠오른 불평등과 양극화를 비롯해 우리 삶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경제 현안들을 국제적 감각을 갖춘 국내 경제학자의 시선으로 비평하고 해법을 모색한다. 



일본 리츠메이칸대 경제학부 교수인 이강국은 세계화와 경제발전, 소득분배와 빈곤 연구에 천착해온 경제학자로 금융세계화와 경제성장 그리고 불평등의 동학에 관한 연구를 다년간 수행해왔다. 이 책에서 저자는 어렵고 복잡하게 여겨지는 경제학을 알기 쉽게 알려주기 위해,  한국경제와 세계경제의 핵심 이슈를 일상의 언어로 전한다.



노동과 실업, 빈곤과 불평등, 복지와 증세, 성장과 분배, 글로벌 금융위기 등 가난한 이웃의 살림에서 세계경제의 쟁점까지, 한국경제의 현실에서 대안적 경제학의 흐름까지를 아우르는 이 책의 시선은 궁극적으로 인간을 위한, 약자를 위한 따뜻한 경제학을 향해 있다. 흥미로운 사례와 일상에 밀착된 설명을 통해 국내외 첨단 이슈들 사이를 산책하다 보면, 한국경제와 세계경제라는 보다 큰 그림을 제대로 그릴 수 있는 시각이 생길 것이다. 덧붙여, 예리한 풍자로 유명한 장봉군 화백의 만평이 함께 수록되어 보는 재미까지 더해준다.

저자소개

저자 : 이강국

저자 : 이강국

저자 이강국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 주립대학교에서 자본자유화와 경제발전을 주제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일본 리츠메이칸 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로서 아시아와 아프리카 개도국 출신의 대학원 유학생들에게 거시경제학과 발전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많은 이들과 경제 이야기를 나누고자 오랫동안 프레시안과 한겨레 등 여러 언론매체에 칼럼을 써왔고, 현재는 한겨레에 〈세상읽기〉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저서로《다보스, 포르투 알레그레 그리고 서울 : 세계화의 두 경제학》《가난에 빠진 세계》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인터넷공황》《반세계화의 논리》《신경제 이후》《자본이라는 수수께끼》《이상과열》등이 있으며, 2014년 전 세계의 화재가 되었던 토마 피케티의《21세기 자본》한국어판을 감수하기도 했다.

금융세계화가 경제성장과 소득분배, 그리고 빈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한국 등의 사례를 통해 연구해왔고, 평등주의적 성장모델에 관해 고민해왔다. 최근에는 불평등의 동학에 대한 분석과 함께 제도와 문화 등 경제성장의 근본적 요인에 관해 연구를 발전시키고 있다.



그림 : 장봉군

그린이 장봉군은 한겨레 시사만화〈한겨레그림판〉작가. 1992년 한겨레에서 시사만화 및 일러스트를 그리면서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1996년 문화일보에서〈문화만평〉을 연재했으며 1997년 기자협회 주관 ‘이달의 기자상’ 논평부문을 수상했다. 2000년 전국시사만화작가회의(현 전국시사만화협회) 초대회장을 맡았고, 2011년에는 올해의 시사만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97년부터 현재까지〈한겨레그림판〉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