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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삶을 고민하고, 인생을 질문했던 여성 철학자들의 역사

인류 역사를 통해 여성 자신과 여성성에 대해 누구보다도 깊이 생각했고, 여성들의 권리와 행복을 위해 싸워온 여성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재조명한 『여성 철학자』.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 수많은 위대한 철학자들 중에 여성의 이름이 거의 없다. 여성 중에는 위대한 철학자가 한 명도 없었을까? 여성철학자에 대해 연구해온 저자는 이런 궁금증을 가지고, 이 책에서 때로 당대 위대한 남성 철학자들보다 뛰어났지만 주목받지 못한 여성 철학자들의 숨은 업적과 역사적 의미를 이야기한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본문은 고대 그리스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별로 여성 사상가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소개하였다. 중세시대, 르네상스 등 시대별로 철학사의 주요 흐름을 쉽게 풀어썼으며, 철학사적 주요 흐름 속에서 당시의 여성 철학자들은 어떤 시대적 배경을 안고 어떻게 자신의 사상을 전개해 나갔는지를 알려준다. 이를 통해 각 시대마다 그 시대를 빛냈던 여성 철학자들의 치열한 사유의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잉에보르크 글라히아우프 (Ingeborg Gleichauf) 
1953년 독일에서 태어났다. 프라이부르크에서 독문학과 철학을 전공했다. 1995년부터 여성철학자에 관해 연구 중인 그녀는 현재 강사로 활동 중이며, 서평을 쓰고 있다. 그녀는 남편과 세 딸과 함께 프라이부르크에서 살고 있다. 

역자 노선정
1969년 대구에서 태어나 숙명여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대학에서 철학, 고전 그리스어 등을 수학했고, 베를린 자유대학에서 고전 그리스어와 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베를린에서 통 ·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 읽기와 지식의 감추어진 역사, 언어란 무엇인가 등이 있다.

목차

철학하는 여성, 존경과 조롱의 대상이 되다
-고대시대-

어리석음은 스스로 만족한다
-중세시대-

세계의 무한성을 인간 내면에서 발견하다
-르네상스 시대-

명확하고 분명하게 깨닫다
-17세기-

앎은 즐거운 것이다
-계몽주의 시대-

철학은 사고의 아름다움이다
-낭만주의-

자신과 내명과 주위를 돌아보다
-19세기와 세기말-

실천적 철학이 중심에 떠오르다
-20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