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상세보기

옛 그림 속 술의 맛과 멋
옛 그림 속 술의 맛과 멋
  • 저자정혜경
  • 출판사세창출판사
  • 출판일2017-07-17
  • 등록일2018-02-07
보유 2,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풍속화와 함께 보는 우리 술의 맛과 멋



술은 한국인의 삶에서 문화 그 자체로 우리와 늘 함께해 왔습니다. 고단했던 삶과 농사일 속에서 술은 항상 동반자였으며, 에너지의 원천이었습니다. 우리 선조들이 남긴 풍속화 속에는 이런 술의 정겨움과 흥겨움이 같이 담겨 있습니다. 또한, 각 민족의 문화를 잘 표현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그 민족이 즐기는 술입니다. 이런 이유로 현대를 사는 우리는 우리 술을 민족의 문화로서 받아들여야 합니다. 더욱이 우리 술이 인정받으려면 과거 술문화를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그럼, 아름답던 우리 술문화는 어디에 있을까요? 필자는 우리 민족과 함께한 술문화는 삶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 풍속화에 있다고 보았습니다. 단원 김홍도, 신윤복, 김준근 등이 즐겨 그린 풍속화 속에 우리 술문화가 가장 잘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목차

우리 술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삶을 그리며 



1장 풍속화에 담긴 우리 술문화 



2장 새참과 술 풍경

새로 거른 막걸리 젖빛처럼 뿌옇고 

타작 점심 하오리라 황계 백주 부족할까 

호미질을 나갈 때는 술 담을 그릇을 잊지 마라 

와준에 거른 술을 박잔에 가득 부어 

강가에 둘러앉아 술을 마시다 

덜 괸 술 막 걸러 주준에 다마 두고 



3장 특별한 날의 술

왕실 혼례의 합환주 

민간 혼례에서도 술은 역시 합근주 

회갑연에서 자손들이 헌수주를 올리다 

회혼례, 술독에 가양주가 넘실댄다 

장수를 축하하며 올리는 상수주 

죽은 이를 위로하는 술, 상례성복제의 법주 

‘조일통상장정’에서 일본 샴페인을 터뜨리다 

새해 아침 울분을 달래며 마신 술, 도소주



4장 모임에 빠지지 않는 술

눈 내리는 밤에는 설야멱과 소주 

술잔, 젓가락 늘어놓고 이웃 모두 모인 자리 

후원에서의 술잔치엔 삼해약주 

봄날 남자들의 답청놀이에는 두견주가 제격 

야외의 계회에 향기로운 가향주 

이원의 노인들 모임에는 보양주가 주인공 

중양절 기로연에서 국화주를 올리다 

야외의 계회에서 즐긴 솔송주 

소박한 모임엔 소박한 막걸리



5장 주막과 술집

정조 때 채제공이 말하는 술집의 모습 

이상 사회의 중심에 자리 잡은 『태평성시도』 속 술집 

흥겨운 행사에 등장한 잔술 파는 남자 

밥과 술을 함께 해결한 조선시대 주막

시골 주막의 한가로운 맛 

주막 막걸리 한 사발에 세상 풍문이 나돌고 

금주령에도 항아리엔 넘치는 청주 

기방은 술을 파는 술집으로 변모한다 

구한말의 색주가 술 풍경 

번지 없는 주막, 흡사 정처럼 옮아오는 막걸리 맛 



책을 덮으며, 우리 민족에게 술은 무엇인가?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