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역사를 배워야 할까?
- 저자샘 와인버그
- 출판사휴머니스트
- 출판일2019-09-23
- 등록일202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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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17 MB
- 공급사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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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가짜 뉴스가 넘쳐나는 시대,
구글은 우리를 구할 수 없다!
손안에 정보가 넘쳐나는 디지털 시대, 왜 역사를 배워야 할까?
―거짓과 진실을 가려내는 방법, ‘역사적 사고’에서 그 해법을 찾는다
구글이 지배하는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정보를 어떻게 찾는가가 아니다. 인터넷은 엄청난 양의 정보로 넘쳐난다. 그 수많은 정보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엉터리 디지털 잡상인들은 우리의 충성을 얻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자료들과 경쟁한다. 이 둘을 구별할 수 있는가? 최근 미국에서 실시된 전국적 설문조사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 이 조사는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에 흘러넘치는 정치·사회적 정보를 효과적으로 검색하고 평가하며 검증할 수 있는 시민 온라인 추론(online civic reasoning) 능력을 측정하는 것이었다. 각 단계의 분석 결과는 충격적이고 경악할 만큼 일관되었다. 젊은 층의 인터넷 정보 판단 능력은 한마디로 ‘암담’했다. 조사 대상 가운데 중학생의 82퍼센트는 광고성 기사와 실제 기사를 구별하지 못했고, …… 고등학생들은 …… 30퍼센트 이상이 가짜 뉴스가 검증된 뉴스보다 더 믿을 만하다고 생각했다. ― 〈서문: 디지털 시대, 왜 역사를 배워야 하는가?〉 중에서(12~13쪽)
우리는 오늘날 손끝으로 무한한 정보를 얻을 수 디지털 시대를 살고 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은 우리에게 마법과도 같은 삶을 선사했지만,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무엇을 믿어야 할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게다가 부정확한 정보들은 물론, 악의적이고 의도적인 거짓 정보들이 우리의 눈과 귀를 어지럽힌다. 심지어 최근 가짜 뉴스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위험한 존재로까지 떠오르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거짓과 진실을 가려낼 수 있을까?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역사교육학자 샘 와인버그는 디지털 시대를 살아갈 아이들의 ‘역사적 사고’ 능력을 키울 방법을 오랫동안 고민해왔다. 이 책은 그의 오랜 연구와 그 성과를 바탕으로, 시대의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는 교육 현실을 돌아보며 우리가 처한 곤경에서 벗어날 방법을 제시한다. 그의 가짜 뉴스 판별 능력 실험 연구 결과를 보면, 지금 우리가 직면한 문제가 무엇인지 분명해진다. 광고와 뉴스를 구분할 줄 모르는 디지털 원주민, 가짜 웹사이트에 속아 넘어가는 역사가들, 똑같은 문서를 전혀 다르게 해석하는 성직자와 과학자 들……. 넘쳐나는 디지털 정보에서 진실과 거짓을 어떻게 구별할 것인가? 와인버그는 배경 지식을 바탕으로 맥락을 이해하고, 편견을 찾아내고, 비판적으로 생각하는 ‘역사적 사고’ 능력에서 그 답을 찾는다.
규제받지 않는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에 거짓과 진실을 가려내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불가결한 일이기에 와인버그의 통찰은 한국 사회에도 유효하다. 김한종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의 한국어판 특집 〈역사가처럼 텍스트를 읽는 역사 수업에 거는 기대〉는 동시대적 고민에 공감하며, 와인버그의 주장이 한국 사회와 역사 교육에 던지는 시사점을 살핀다.
역사 연구의 목표는 소명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자유를 갈망했다. 키케로는 태어나기 전에 일어난 일들을 모른다면 영원히 아이로 머물게 되므로 과거를 공부한다고 강조했다. 존 애덤스와 토머스 제퍼슨은 역사에 대한 연구가 편협한 나르시시즘적 경향을 물리칠 수 있는 용기 있는 행동에 우리를 노출시킴으로써 인격을 쌓고 이타심을 길러준다고 믿었다. …… 이 시대의 악당들은 윈스턴 스미스조차 상상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과거를 왜곡한다. …… 인터넷은 인간의 경이로운 작품이다. “세계 최고의 팩트체커와 세계 최고의 가짜 뉴스 생산자가 같은 시대에 살고 있다.” 학생들에게 디지털 시대에 역사 게임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가르치지 않는다면, 학생들이 어제의 도전에는 직면할 준비가 되어 있더라도 내일 그들을 기다리는 것들 앞에서는 벌거벗은 채로 맞서게 될 것이다. …… 과거의 미래는 화면 속에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운명은 우리 손에 달려 있다. ― 〈후기: 우리에게는 아직 ‘역사’가 필요하다〉 중에서 (221~223쪽)
저자소개
저자 : 샘 와인버그
저자 : 샘 와인버그
Sam Wineburg
미국 UC 버클리대학 역사학부를 졸업하고, 스탠퍼드대학에서 교육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81년부터 5년 동안 중·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다가 1989년 워싱턴대학을 시작으로 여러 대학에서 인지교육학과 역사학을 가르쳤다. 현재 스탠퍼드대학과 같은 대학 교육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미국 내 각종 역사학회와 역사교육학회, 교육 관련 재단과 연구소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역사적 사고와 역사 교육(Historical Thinking and Other Unnatural Acts)》이 있으며, 이 책으로 기초 교양과 교양 교육 개선의 이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미대학연합으로부터 프레더닉 네스 상을 수상했다.
그는 디지털 시대의 역사 교육에 큰 관심 가져왔으며, 스탠퍼드역사교육그룹을 설립하여 역사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과정과 평가 자료 등을 개발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sheg.stanford.edu). 현재 그는 인터넷에 떠도는 가짜 뉴스를 판별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에 몰두하고 있으며, 대학생과 역사학자, 팩트체커 등을 대상으로 한 가짜 뉴스 판별 능력 실험이 한국은 포함한 여러 나라에 소개되기도 했다.
역자 : 정종복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와 같은 학교 대학원 역사교육전공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현재 부산대학교 대학원 역사교육전공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중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있다. 전국역사교사모임과 청람사학회, 한국역사교육학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부산 수업-평가-기록 일체화 연구회’와 ‘학생 평가 교사연구회’에서 교수·학습 방안과 평가 방식을 고민하여 다양한 수업·평가 자료를 만들고 있다. 논저로 〈역사 영화의 비판적 읽기 교수?학습 방안〉과 EBS 한국사 교재 《내 손안의 한국사》(공저)가 있다.
역자 : 박선경
부산교육대학교 초등교육과와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초등사회과교육전공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현재 한국교원대학교 대학원 역사교육전공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학교 현장에서 초등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학생들의 역사 인식 논리와 비판적 텍스트 읽기에 관한 연구를 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다원적인 시각으로 역사를 인식할 수 있도록 여러 교수학습 방법을 구안해 실제 수업에 적용하고 있다. 논저로 〈초등 역사 학습의 비공식적 역사 읽기 방안〉과 《시민교육을 위한 역사 교육의 이론과 실천》(공저)이 있다.
목차
서문: 디지털 시대, 왜 역사를 배워야 하는가?1부 역사 교육이 처한 역경
1 역사에 집착하다
미국은 ‘역사 멍청이들의 나라’?|학생들을 바보로 만드는 시험 문제|이상한 문제풀이 방식|지루한 역사 수업, 정치적인 교육과정|역사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나기
2 국가 주도의 역사 교육 키우기
역사 교육을 구할 영웅의 등장?|‘미국사 교육’을 지원하다|입시학원보다 못한 결과|10억 달러를 날리다
3 ‘하워드 진’ 다시 읽기
《미국 민중사》의 목표는 무엇?|정해진 답의 위험성|불확실한 연대|과도한 확신|업데이트되지 않는 역사|지나친 인기|다른 관점을 허용하지 않는 역사
2부 역사적 사고≠놀라운 암기력
4 블룸의 분류학과 역사적 사고
교육목표의 혼란을 잠재우다|비판적으로 사고하기|불룸의 피라미드 뒤집기
5 텍스트 읽기와 배경 지식의 중요성
조지 워싱턴은 독실한 기독교인?|워싱턴은 무엇을 말하려 했는가?|배경 지식과 ‘자세히 읽기’
3부 디지털 시대에 역사적으로 사고하기
6 변화하는 역사, 학교로 가다
변화를 위한 시도|의심하기: 역사적 사고의 출발점|토론하기: 시끌벅적한 수업 만들기|웹에 사로잡히다: 역사적 사고 수업의 개발|‘역사가처럼 읽기’ 수업의 성공|‘역사적 사고력’ 평가하기|교육 현장을 위한 역사가의 역할
7 구글은 왜 우리를 구할 수 없는가?
디지털 원주민의 민낯|정보의 옳고 그름 판단하기|전문가들도 가려내지 못한 가짜 정보|팩트체커의 ‘수평적 읽기’|디지털 정보 시대에 살아남기
4부 역사 교육에서 희망을 찾다
8장 미국 영웅들의 변천기
후기: 우리에게는 아직 ‘역사’가 필요하다
한국어판 특집: 역사가처럼 문서를 읽는 역사 수업에 거는 기대 (김한종,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
부록
감사의 말
본문의 주
참고문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