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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풍경
지옥 풍경
  • 저자에도가와 란포
  • 출판사에피루스
  • 출판일2018-01-19
  • 등록일2018-01-19
보유 2,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M현 남부에 Y라는 시가 있다. 고풍스럽고 음침하며, 사람들에게 잊힌 듯한 도시이다. 상공업이 번성한 것도 아니고, 교통 요충지도 아니다. 단지 막부 시대에 성이 있던 곳이라 인구가 많고, 그 덕분에 시가지를 이루고 있을 뿐이다. 잠든 듯한 Y시 교외에, 실로 터무니없는 유원지를 만든 남자가 있다. 이 세상에는 때때로 뭐라 해석할 수 없는, 꿈처럼 터무니없는 일이 불쑥 일어난다. 지구가 앓는 열병이 새빨간 부스럼이 되어 불쑥 튀어나오는 건지도 모른다. 유원지를 만든 남자는 Y시에서 가장 유서 깊은 집안이자 천만장자라고 불리는 기타가와 가문의 외아들로, 지로에몽이라는 이상한 이름을 가졌다. 이런 신분을 가진 사람치고는 드물게, 기타가와 지로에몽한테는 가족이 없었다. 어머니는 몇 년 전에 돌아가셨고, 형제도 없고, 벌써 서른셋인데도 불구하고 아내를 들이지 않았으며, 많은 고용인들 말고는 아무도 없는 몸이었다. 친척은 많았지만, 그의 품행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 많던 숙부들은 이미 세상을 등졌다. 이제 친척들이 불만을 터트릴까 신경 쓸 일은 없었다.

저자소개

일본 미스터리 추리소설계의 거장.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라 불리운다. 본명은 히라이 타로平井太郞이지만 에드가 앨런 포의 이름에서 따온 필명을 평생 사용하였다. 와세다대학을 졸업하고 다양한 직업을 경험한 후 서점 경영과 잡지 출간에 실패한 뒤에 1923년 신청년에 〈2전짜리 동전〉을 발표하며 추리작가로 데뷔했다. 일본 추리소설계의 여명기에 눈부신 걸작 단편들을 여럿 발표하여 유명해졌지만 한때 붓을 꺽고 방랑하기도 하고 반전 혐의로 검열에 걸려 전면삭제를 당하기도 했다. 전후에는 일본탐정작가클럽을 창설하고 잡지를 발간하며 강연과 좌담회를 개최하는 등 추리소설의 발전과 보급에 큰 공헌을 했다. 1955년 그의 환갑을 맞아 탄생한 에도가와 란포상은 지금까지도 일본의 추리소설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이며, 추리작가의 등용문이 되고 있다.

목차

1. 이상한 유원지 2. 커다란 미로 3. 첫 번째 살인 4. 미로의 악마 5. 기시마 형사 6. 수상한 단검 7. 검은 그림자 8. 창백한 모델 9. 살인 삼중주 10. 일기장과 망원경 11. 용의자 12. 거대 고래의 심장 13. 에사시 소스케 14. 지하 수족관 15. 대포 구입 16. 뱃노래 17. 지상 만화경 18. 지옥 계곡 19. 무서운 달리기 20. 회전목마 21. 악마의 승천 22. 지옥 풍경, 또 다른 결말(말미에서 이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