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하기 싫은 교사 - `어쩌다 교사`의 18년간의 학교 이야기
- 저자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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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일2018-01-19
- 등록일2018-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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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999년 찬란했던 봄, 꿈에 그리던 교사가 되었다. 대학 졸업한 해 2학기부터 중학교 교사 생활을 시작하였다. 그때만 해도 이 시점에 내 18년 동안의 교사 생활을 되돌아보는 책을 쓰리라고는 예상도 하지 못했다. 아니 불과 작년까지만 해도 그렇다. 담임이 되고 나서 보는 아이들은 하나같이 보석과도 같다. 내가 낳은 아이처럼. 말을 안 듣는 아이들은 안 들어도 예쁘고, 말을 잘 듣는 아이들은 잘 들어 줘서 너무 고맙다. 다만 자기를 전혀 표현하지 않는 아이들은 이야기할 기회가 많지 않고, 기회가 있어도 입을 잘 떼지 않기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던 것은 늘 아쉬움이 남는다. 항상 담임의 관심은 말썽꾸러기들 차지이다. 그것도 복이라면 복이다. 정말 믿기 힘들 정도로 열악한 환경에서 사는 아이도 있고, 부모가 아예 관심도 없는 아이도 있고, 심지어 부모에게 학대를 받는 아이도 있다. 그런 아이들이 유난히 밝을 때 나는 유난히 가슴이 바늘로 찔린 듯 아프다. 여러 조건, 여러 상황에서 다양한 아이들을 만나면서 나도 엄청난 성장을 했다고 믿는다.
저자소개
1,2
목차
Prologue 1. 나의 교사 이야기 2. 나에게 가정 과목이란? 3. 유나(가명) 이야기 4. 아직도 나를 찾는 아이들 이야기 5. 학교는 아이들에게 폭력적일 수도 있다. 6. 학교에서 아이들은 무엇을 배우는가? 7. 나는 공교육을 신뢰하지 않는다. 8. 나는 교사와 맞지 않나 봐. 9. 나는 아이들에게 무엇이 되고 싶었을까? 10. 진로 상담 교사로서의 인생 Epilogu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