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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약 2천년 전, 중국 후한(後漢)에서 세계를 뒤흔들 발명품이 나왔다. 바로 ‘종이’이다. 후한의 농경 대신이었던 채륜은 문서를 보급할 목적으로 종이를 개발하여 황제에게 포상을 받는다. 이 발명은 2천년 동안 우리에게, 세계의 모든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디지털 세상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종이가 없는 세상은 상상조차 할 수가 없다. 오랫동안 동북아시아의 기술로서만 사용되어 온 제지술은 실크로드를 이용하던 상인들을 통해 퍼져나갔다. 미디어의 혁신인 종이는 중국에서 시작된 종이길을 통해 사마르칸트와 북아프리카, 이탈리아를 거쳐 유럽 전역으로 확산된 것이다. 그리고 종이는 지식 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다. 이 책은 전 세계의 혁신을 일으킨 종이를 채륜이 발명하게 된 과정과, 종이길을 통해 제지술이 확산되는 여정, 그리고 구텐베르크 인쇄기와 만나는 역사적인 순간의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저자소개

협성대학교 미디어영상광고학과 교수.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박사 미디어 경제경영 전공,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1964년생. 소셜 미디어와 콘텐츠, 플랫폼, 홍보, 컨설팅 분야 실무자이자 현장 연구자.

목차

채륜, 종이를 발명하여 전세계 종이길을 열다 종이 발명 이전에 사용된 재료들 아주 오래된 종이 제조법, 타파 채륜, 종이 제조법을 발명하다 아시아에서 이슬람권으로 열린 종이길 이집트와 유럽으로 열린 종이길 우리 민족에게 열린 종이길 채륜의 발명과 종이길이 만든 혁신의 세계적 확산 참고자료와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