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정보 입력 영역

아이디

비밀번호

• 홈
• 전자책

책소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는 화려한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가 아닌, 우리 주변 가족의 평범한 이야기를 과장 없이 쓰고 싶었습니다. 당장의 한바탕 재미보다 길게 남는 여운, 삶과 죽음이 자연스럽게 동행하는 이야기를 쓰려고 했습니다. 전라북도청 사이트에 연재되었던 소설이므로 반듯하게 만들어야겠다는 의식도 작용했습니다. 『가족』은 퇴임 후 귀향한 김선호, 윤수정 부부와 도시에 사는 그들의 세 자식-김태수, 김동수, 김희선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시골 마을 가족들의 이야기가 더해집니다. 핵가족 시대에 할아버지, 아버지의 역할과 갈등, 그리고 자라나는 손자 세대의 사고(思考)도 그려보았습니다. 어느 누구도 건너뛸 수 없는 죽음이란 과정을 맞아 가족이 어떻게 분열되고 어떻게 다시 결속되는가도 보여드립니다. 부모와 자식의 입장에서 한 몸 같고 분신이었던 관계가 차츰 분리되어 갑니다. 분신이었던 자식이 ‘내’가 되고 그 자식이 또 다른 ‘나’를 만든 후부터 분리되었던 본래의 몸통을 돌아보게 되는 것이 삶의 과정일 것입니다. 결국 가족은 모였다가 해체됨을 반복하면서 이어가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두 흙이 되지요. 그 흙은 눈물이 고여 만들어졌다는 것을 모두 느끼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오늘도 가족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저자의 말 중에서 -

저자소개

간결하고 힘 있는 문체, 스케일이 큰 구성,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사랑받는 대중문학 작가. 전라북도 전주에서 출생하여 전주고등학교와 전북대학교를 졸업했다. (주)백양에서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무역 일을 했고, (주)경세무역을 설립해 직접 경영했다. 1991년부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설을 쓰기 시작해, 1992년, 1993년 『황제의 꿈』(전3부 9권), 『밤의 대통령』(전4부 12권)으로 연속 밀리언셀러를 기록, 단숨에 대중문학 최고의 작가로 떠오른 후 발표하는 작품마다 독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까지 매년 7, 8권의 소설을 출간하여 60종 167권의 소설을 출간하였으며, 기업소설, 역사소설, 개척소설, 폭력소설, 애정소설, SF소설, 정치소설, 무협소설 등 다양한 장르의 소설로 이원호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형성하였다.주요 작품으로는 자전적 인생을 그린 소설 『할증인간』을 비롯해 『바람의 칼』『강한 여자』『보스』『무법자』『프로페셔널』『황제의 꿈』『대한국인』『유라시아의 꿈』 『히어로』『영웅의 도시』『생존자』『밤의 황제』『계백』『산트로』『불굴』『질풍시대』『특수집행자』 등이 있다.

목차

5장 산다는 것6장 무자식 상팔자7장 남자의 자격8장 운명9장 고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