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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불
등불
  • 저자안톤 체홉
  • 출판사이북코리아
  • 출판일2011-02-16
  • 등록일2011-02-16
보유 5,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1, 누적예약 0

책소개

문 밖에서 불안한 듯이 개가 짖기 시작했다. 기사(技師) 아나니예프와 조수인 학생 폰 시첸베르그와 나는 무엇을 보고 그러는가 하고 바라크에서 나왔다. 나는 이 바라크의 손님이었으므로 구태여 나오지 않아도 괜찮았지만, 솔직히 말해 한잔했기 때문에 머리가 좀 어지러워 신선한 공기를 쐬고 싶었던 것이다.
'아무도 없는데…….'
바깥으로 나오자 아나니예프가 말했다.
'자식, 거짓말을 했군. 아조르카, 이 바보야!'
주위에는 사람의 그림자조차 보이지 않았다. 바보 아조르카는 집 지키는 검정 빛깔의 잡종 개인데, 아무 까닭 없이 짖은 것을 우리에게 사과라도 하는 듯 슬금슬금 다가와서 꼬리를 흔들어 댔다.

저자소개

체홉은 러시아 작가 중 가장 불가사의한 인물중의 하나이다. 그가 가진 복잡성이 분명하게 드러나지 않는 이유 때문이다. 체홉은 -자기만족-이 물질적인 것을 통해서 실현 가능하다는 개념을 싫어했고 이러한 종교 혹은 정치사상을 거부했다. 체홉의 작품은 고골이나 레흐몬토프, 톨스토이로부터 영향을 받았는데 특히 투르게네프의 영향은 매우 중요하다.

목차

등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