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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아예 빛이란 걸 모르고 사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요한복음 9장에 나오는,‘ 날 때부터 볼 수 없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를 예수님이‘ 길 가시다가’ 보았습니다. 동행했던 제자들은 그를 보고 논쟁을 벌였습니다. “이자의 보지 못함이 그의 죄 때문인가? 그 부모의 죄 때문인가?” 그러나 주님의 말씀은 달랐습니다. “그의 죄도, 부모의 죄도 아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보이시 기 위함이다.” 그런 후 예수님은“ 내가 곧 세상의 빛이다.” 말씀하시고 당신 특유의 ‘고약’(침+진흙)을 만들어 그의 눈에 발라주신 후“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 하셨습니다. 그 사람은 처음 만난 분인데도, 알 수 없는 어떤 힘에 이끌려‘ 말씀대 로’ 하였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에서 실로암까지의 가깝지 않은 거리를, 또 못이 저수용이라 난간도 없는 가파른 층층대 계단을 따라 밑바닥까지 내려가 연못물로 얼굴을 씻어야 하는 고난도 과제(mission)였음에도 그는 결국 해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보게 되었습니다! 드디어 빛을! 그리고 세상을! 그렇게 해서 그는 비로소 세상에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마침 그 날은 안식일이었습니다.

저자소개

공저

목차

1부 왜 그리스도인은 세상에 눈떠야 할까? 2부 왜 그리스도인은 진리에 눈 떠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