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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47인의 사무라이를 소재로 한 <주신구라(忠臣藏)>를 통해 일본의 정신을 살펴보는 책. 무사도 정신이 어떻게 일본의 국민성과 문화를 드러내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주신구라>는 복수를 금한 체제에 대한 반역의 드라마이기도 하고, 주군의 원수를 갚는 충성스런 부하들의 드라마이기도 하며, 체제에 대한 충성심이 투철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저자는 일본, 일본인, 일본사회를 주신구라라는 프리즘의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소개하는 것이 <주신구라>의 의도라고 말한다. 즉

저자소개

현 경북대학교 일어일문학과 교수.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석사 졸업, 도쿄대학 총합문화연구과 박사과정 수료. 
현 한국일본문화학회 이사, 한국일본사상사학회 총무와 한국일본학회 감사 역임. 저서로는 『江戶の文事』(공저) 등.
논문으로는 「주신구라의 사상사적 접근」 「주신구라와 에도문화」 등 다수.

목차

한국에 출몰한 사무라이와 주신구라
의사는 정치적 선전물
극화의 의의
여자와 돈이 문제
약한 자여, 그대 이름은 한간
할복은 타살이다
의리지상주의
패러디 천국
주신구라 문화의 역동성
시대의 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