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쟁이 백작 주주
- 저자에브 드 카스트로
- 출판사열린책들
- 출판일2017-02-25
- 등록일201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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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8 MB
- 공급사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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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실존 인물이었던 폴란드의 유명한 난쟁이 백작, 그의 파란만장한 생애!
에브 드 카스트로의 장편소설 『난쟁이 백작 주주』. 1987년 루이 14세의 사생아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 《왕의 사생아》로 데뷔한 이후 꾸준히 역사적 사실에서 소재를 가져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발표하며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 에브 드 카스트로가 ‘주주’라고 불렸던 폴란드의 유명한 난쟁이, 유제프 보루브와스키가 생전에 집필한 회고록에서 영감을 받아 써내려간 소설이다. 작지만 위대했던 한 인간의 삶의 궤적을 강렬하고도 섬세한 필치로 그려내, 화려하면서도 굴곡진 인생을 살았던 ‘주주’라는 인물의 빛과 그늘을 더욱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폴란드의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가문의 몰락과 평범하지 않은 신체 조건으로 인해 그의 생애는 여러 가지 파란만장한 굴곡들의 연속이었던 유제프 보루브와스키. 그의 아버지 안톤 보루브와스키 백작은 방탕한 생활 끝에 전 재산을 탕진한 후 자살을 선택하고, 생활고에 쫓기던 그의 어머니는 그를 다른 귀족 집에 맡겨 버린다. 이후 그는 그를 맡아 키우게 된 귀부인이 지어 준 새 이름인 ‘주주’라는 별명으로 불리면서, 살롱의 수많은 손님들을 상대하며 귀족들의 광대 역할을 하면서 살아가게 된다.
‘주주Joujou’라는 이름은 프랑스어 ‘주에jouet’에서 온 말로서, 주로 어린아이들이 ‘장난감’을 지칭할 때 사용하는 단어이다. 살아 있는 인형을 보는 듯한 외모뿐만 아니라, 세련된 태도와 말솜씨, 능숙한 춤 실력과 바이올린 연주 실력, 프랑스어를 비롯한 각종 언어에 능통했던 외국어 실력 등 여느 귀족 못지않게 갈고 닦은 교양과 재능들이 그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주었고 그는 폴란드, 오스트리아, 프랑스, 영국 등지를 오가며 여행을 다니면서 각국의 유명 인사들과 왕실 가족들의 총애까지 얻게 된다.
그러나 그들에게 ‘주주’는 그 이름의 의미처럼 어디까지나 ‘장난감’, ‘애완동물’ 같은 존재일 뿐이었고, 그를 인격을 가진 사람이라기보단 신기한 동물이나 구경거리를 감상하듯 대한다. 특권 계급의 위선과 이기심, 잔혹함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유제프는 자신의 인격을 철저하게 둘로 분리하여 살아간다. 가면을 쓴 것처럼 어떤 상황에서도 웃는 얼굴로 응대하며 주변의 요구에 따르는 유순한 인격과, 날을 세우고 상대를 경계하는 반항적인 인격은 수많은 선택의 순간마다 그의 내면에서 갈등하며 여러 복잡한 상황들에 대처해 나간다.
당대 사회의 생생한 역사적 풍경들을 난쟁이 유제프의 섬세한 시선을 통해 더욱 강렬하게 전해 주는 이 작품 속에는 왕정 시대부터 프랑스 혁명, 산업 혁명 초기로 이어지는 시대까지, 당시의 중요한 역사적 배경들이 곳곳에 생생하게 묘사되어 있으며 마리아 테레지아, 마리 앙투아네트, 루이 15세와 16세를 비롯한 당대의 유명한 실존 인물들이 다수 등장해 읽는 재미와 함께 폭넓은 역사적 지식까지 풍부하게 얻을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에브 드 카스트로
저자 : 에브 드 카스트로
저자 에브 드 카스트로는 역사적 사실에서 소재를 가져와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이야기로 프랑스 역사 소설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고 있는 소설가. 1961년에 태어나, 프랑스의 파리 정치 대학에서 국제법과 역사를 전공했다. 1987년 국왕 루이 14세의 사생아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 『왕의 사생아』를 출간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이후 계속 역사 소설을 집필해 왔으며, 주로 프랑스 왕정 시대의 역사를 다룬 작품들이 많다. 1996년 프랑스의 섭정 필리프 도를레앙과 그의 장녀 사이의 근친애를 다룬 소설 『우리는 신이 될 수 있어』로 되마고 문학상과 모리스주느부아 문학상을 수상했으며, 2012년에 루이 14세 시대 민초들의 눈물겨운 삶을 다룬 『그림자들의 왕』으로 프랑스 국립 약학원 문학 대상을 수상했다. 그 밖의 작품으로 『남자들의 마음을 불쌍히 여기세요』(1992), 『천사의 배반』(2006), 『어린 왕』(2013) 등을 비롯한 10여 편의 장편소설들이 있다. 영화 「왕의 춤」(2000)과 미니시리즈 「라스티냐크 혹은 야심가」(2001)의 공동 시나리오 집필을 맡기도 했으며, 문학 주간지 『르 피가로 리테레르』의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2014년에 발표한 『난쟁이 백작 주주』는 실존 인물이었던 폴란드의 유명한 난쟁이 백작, 유제프 보루브와스키의 일대기를 다룬 작품이다. 이 작품으로 카스트로는 2015년 몽테스키외상을 수상했다.
역자 : 정장진
역자 정장진은 1956년에 태어나,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국제 로터리 장학금을 받아 파리 제8대학에서 20세기 소설과 현대 문학 비평을 전공하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귀국 후 고려대학교, 서강대학교, 동덕여자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의 학부와 대학원에서 강의하며, 문학 평론가와 미술 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1998년,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루브르 조각전 」 학술 고문으로 전시를 기획하며 도록을 집필했다. 2000 년에는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겸임 교수를 역임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평론집 『문학과 방법』, 『두 개의 소설, 두 개의 거짓말』, 『영화가 사랑한 미술』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카타리나 잉엘만순드베리의 『감옥에 가기로 한 메르타 할머니』, 다니엘 라구트의 『예술사란 무엇인가』,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예술, 문학, 정신분석』, 마리 다리외세크의 『암퇘지』, 장 자끄 상뻬의 『뉴욕 스케치』 등이 있다. 2011년 한국학술진흥재단의 장기 인문학 명저 번역 프로젝트를 수행해 『사랑과 서구 문명』을 번역한 바 있으며, 2011년 고려대 안암 캠퍼스의 최우수 강의에 수여되는 석탑강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4년에는 1년간, 주간 「법보 신문」에 [수보리 영화관에 가다] 제하로 영화 칼럼을 연재했다.
목차
제1장 하나의 저주에 대하여, 납으로 만든 시계추에 대하여,그리고 내몰리는 한 가족에 대하여 말해 보자
폴란드의 옛 동화라고 하지만 결코 동화가 아니라
사실이었으니까……
제2장 작은 꼬마를 진주조개로 만드는 방법
제3장 추운 폴란드에서는 연못이 녹은 다음 미끼를 던진다
사랑에서도 미끼를 던지기 전에 여자의 마음부터
녹여야 한다
제4장 다른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것
제5장 살롱의 난쟁이를 교육하는 방법
살롱의 난쟁이를 두 토막 내는 방법
제6장 주주, 산 채로 불에 타 죽을 뻔하다
그리고 왕비나 난쟁이나 같은 인간임을 알다
제7장 주주, 타오르는 덤불숲을 발견하다
그리고 교수대에 올라 목에 줄을 걸다
제8장 주주, 평범한 결혼한 남자가 되다
제9장 주주, 심장을 강보에 싸 요람에 두고 오다
제10장 주주, 알록달록한 어릿광대의 도시에 들어서다
제11장 주주, 날카로운 엄니를 가진 야수를 길들이다
그리고 진정한 사랑을 만나다
제12장 주주, 대혁명의 수레바퀴에 치여 쓰러지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다
그러나 너무 늦었다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