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인생
- 저자기 드 모파상
- 출판사새움
- 출판일2019-10-23
- 등록일202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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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5 MB
- 공급사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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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여자의 일생』이 아니라 『어느 인생』이다!
100년 동안 잘못되었던 제목을 바로잡았다! 문제는 번역이었다.
《르 피가로 리테레르》지가 프랑스 고전 작가들의 판매 부수를 집계한 적이 있다. 장르에 상관없이 가장 많이 팔린 작가는 누구였을까? 많은 독자들이 생텍쥐페리를 예상했지만, 의외로 1위는 기 드 모파상이었다. 자료 조사 기간 8년 동안 무려 380만 부가 팔렸다. 그 가운데서도 세계인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작품이 바로 이 작품, 『여자의 일생』이었다. 그런데 이 위대한 고전의 제목이 원래부터 잘못된 것이라고 한다면 어찌 해야 할까?
작가인 기 드 모파상이 이 책에 붙인 제목은 ‘Une vie’, 즉 ‘어느 인생’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지금까지 『여자의 일생』으로 잘못 번역되어 읽혀온 것이다. 어쩌다 이렇게 된 것일까?
『Une vie』가 우리나라에 처음 출간된 판본은 김기진 번역의 『녀자의 한평생』(박문서관, 1926년. 서강대 로욜라도서관 소장.)이다. 김기진은 일본어판 『女の一生』(히로쓰 가즈오 역, 1916년.)을 중역한 것으로 추정되고, 영문학을 공부한 히로쓰 가즈오는 당시의 영어 번역본 제목인 ‘A woman’s life’를 중역했던 것으로 보인다.
김기진 번역본 이후 우리말 번역본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 1954년 박영준 판(문성당 간)으로 보이는데, 그 역시 제목이 ‘여자의 일생’이었다. 그 영향 때문이었는지 이후 쏟아진 수많은 번역본이 모두 ‘여자의 일생’이라는 제목을 달고 출간되었다. 결국 ‘어느 인생’은 불어에 서툴렀던 한 번역가가 당시, 일본어판을 중역해 잘못 붙여졌던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왔던 셈이다.
이 작품을 새롭게 번역하면서 역자는 이 제목을 어떻게 옮길지가 가장 큰 고민거리였다고 한다. 실제로 이미 화석처럼 굳어버린 제목 ‘여자의 일생’을 버리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 속에 ‘여자’라는 말은 들어 있지도 않거니와 내용면에서도 ‘한평생’과는 거리가 멀었기에 결국 제목을 바로잡기에 이른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기 드 모파상
저자 : 기 드 모파상
1850년 프랑스 노르망디 미로메닐에서 태어났다. 12세 때 어머니와 에트르타로 이사하여 자유분방한 유년기를 보냈다. 학창 시절에는 플로베르에게 문학 수업을 받았다. 파리에서 법률을 공부하다가 1870년 보불전쟁이 발발하자 자원입대했다. 종전 후에는 플로베르의 소개로 당대 문인들과 친분을 쌓았으며, 6명의 젊은 작가들이 쓴 보불전쟁 취재 단편집 『메당의 저녁』에 「비곗덩어리」를 발표하여 작가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그 후 『텔리에 집』을 시작으로 『피피 양』 『멧도요새 이야기』 『낮과 밤 이야기』 등 많은 단편집을 출간했다.
모파상은 불과 10년간의 짧은 문단 생활에서 단편소설 약 300편, 기행문 3권, 시집 1권, 희곡 5편, 그리고 『벨아미』, 『피에르와 장』 등의 장편소설을 썼다. 그중 1883년에 발표한 첫 장편소설 『어느 인생』은 프랑스 문학이 낳은 최고 걸작이라는 평을 받았다. 1892년 니스에서 자살을 기도했다가 실패했고, 1년 뒤 파리 교외의 정신병원에 수용되었다가 43세의 나이로 생을 마쳤다.
역자 : 백선희
번역은 텍스트의 여백과 작가의 침묵까지 살려 내야 하는 것이라고 믿는 전문 번역가. 덕성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그르노블 제3대학에서 문학 석사와 박사 과정을 마쳤다. 옮긴 책으로 모파상의 『멧도요새 이야기』, 로맹 가리의 『레이디 L』 『하늘의 뿌리』 『흰 개』 『밤은 고요하리라』 『내 삶의 의미』 『마법사들』, 밀란 쿤데라의 『웃음과 망각의 책』 『자크와 그의 주인』, 피에르 바야르의 『셜록 홈즈가 틀렸다』 『햄릿을 수사한다』, 아멜리 노통브의 『앙테크리스타』, 리디 살베르의 『울지 않기』, 나탈리 아줄레의 『티투스는 베레니스를 사랑하지 않았다』, 그리고 『알베르 카뮈와 르네 샤르의 편지』 등이 있다.
목차
역자의 말_다시 읽는 모파상어느 인생_초라한 진실
기 드 모파상 연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