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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독의 즐거움
낭독의 즐거움
  • 저자빨간솜사탕 (엮음)
  • 출판사루이앤휴잇
  • 출판일2016-11-25
  • 등록일2017-02-20
보유 2,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눈으로만 읽었을 때는 알 수 없었던 낭독의 즐거움과 감동



《낭독의 즐거움》은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쳤던 경험을 바탕으로 엮은 것이다. 10년 동안 중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면서 알게 된 작품과 퇴직 후 틈틈이 도서관을 다니면서 읽은 책들 가운데 다른 사람도 함께 읽었으면 좋을 만한 작품을 원문과 함께 그 작품에 얽힌 사연 및 작가들의 삶에 얽힌 뒷이야기를 함께 담았다. 



원저자들의 면면을 들여다보면 화려하기 그지없다. 윤동주, 이상, 이광수, 이효석, 현진건, 김유정 등 그야말로 책 몇 권쯤은 엮어낼 수 있는 내로라하는 작가들이다. 이 책은 그들의 주옥같은 작품 중 가장 아름답고, 소리 내어 읽기에 좋은 글을 가려 뽑은 것이다. 이에 때로는 소곤소곤 사랑을 속삭이듯, 또 때로는 아프고 다친 마음을 따스하게 쓰다듬어주듯 소리 내어 읽다 보면 한층 더 깊은 감동과 진한 여운을 느낄 수 있다.

저자소개



저자 : 빨간솜사탕 (엮음)

엮은이 빨간솜사탕은

여자, 40대.

낭만 부인, 가을 엄마, 솜사탕 선생님.

시, 가을, 솜사탕을 좋아하고, 10년 동안 중학교 국어 선생님을 지냈다. 

지금은 30여 년 동안 낯선 타인으로 지내오다가 

14년 전부터 한집에서 함께 살게 된 오지랖 넓은 남편과 

자신을 닮은 예쁜 딸 둘을 키우면서 틈틈이 글을 쓰고 있다. 

아메리카노보다 달콤한 초코라테를, 수다보다는 독서를, 백화점보다는 도서관을 

즐겨 찾으며, 스스로 문화 창달에 힘쓰고 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일 년에 한 번은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

그때는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엄마가 해준 밥을 먹으며 무위도식했던 여중생처럼 지낸다고. 

수업 시간에 아이들에게 읽어주던 글 중

감동적인 부분에 빨간색 밑줄을 그어대곤 해서 

‘빨간솜사탕’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그 빨간색 밑줄과 도서관에서 틈틈이 읽었던 책 속의 감동적인 문장이

이 책을 만드는 바탕이 되었다. 

낯선 일이었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에 그리 힘들거나 어렵진 않았다고.  

책이 출간되면 자신이 가려 뽑은 책 속의 멋진 문장을 

가족 앞에서 으스대며 낭독해주겠단다. 

남편 출근 후, 아이들을 학교에 보낸 후 조용히 책을 읽는 시간이 

하루 중 가장 기다려진다고.

목차

프롤로그 | 입으로 읽고 마음에 새기는 더 깊은 감동  



Part 1. 나는 돈을 벌 줄 모릅니다.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요?



#01 슬픔 위에 덧쌓이는 슬픔이여 

    - 이광수, <뻐꾸기와 그 애>    

#02 나는 돈을 벌 줄 모릅니다.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요?

    - 이  상, <슬픈 이야기>    

#03 엄마는 수없이 울었을 것이다 

    - 김남천, <어린 두 딸에게>    

#04 아내는 왜 그리도 나를 끔찍하게 여겼을까 

    - 이효석, <사랑의 판도>   

#05 카페의 밤은 부슬비 뿌리는 그믐밤과도 같았습니다 

    - 홍난파, <이탈리아 소녀>  

#06 님 있고, 밥 있고, 이러한 곳이라야 행복이 깃듭니다 

    - 김유정, <잎이 푸르러 가시던 님아>     

#07 애인을 잃고 쫓겨난 공주와 같은 

    - 나도향, <그믐달>    

#08 미끄러지듯 풀 위로 나타났다 숨는 그 예쁜 발 

    - 현진건, <여름과 맨발>   

#09 고운 나비의 날개, 비단 같은 꽃잎 

    - 방정환, <어린이 찬미>   

#10 잘 그리지도 못하는 솜씨로 종이 위에 당신을 그려놓고   

    - 노자영, <백양사에서>   

#11 비록 서너 시간 밖에 만난 일이 없지만   

    - 이광수, <연분>        



Part 2. 우리의 상처를 만져주는 따뜻한 세계가 있다면 



#01 푸른 돌을 얹은 지붕에 별빛이 내리면 

    - 이  상, <산촌여정>    

#02 없는 듯 있는 하루살이처럼 허공에 부유하는 한 점

    - 윤동주, <별똥 떨어진 데>    

#03 매일 태양과 바다와 더불어 결혼식을 올렸다 

    - 이효석, <처녀 해변의 결혼>    

#04 이성은 투명하되 얼음과 같으며, 지혜는 날카로우나 갑 속에 든 칼이다 

    - 민태원, <청춘예찬>   

#05 낙엽 타는 냄새같이 좋은 것이 있을까  

    - 이효석, <낙엽을 태우면서>  

#06 친구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도 철학은 필요하다  

    - 김진섭, <생활인의 철학>     

#07 사람의 원수는 사람들 자신이다 

    - 김남천, <나는 파리입니다>    

#08 먼─ 꿈의 세계를 너무나 똑똑히 눈앞에 보는 것 같아 

    - 이  상, <동심행렬>   

#09 살만큼 살아본 이는 인생이 얼마나 험한지 잘 알고 있다 

    - 김상용, <무하록>   

#10 고독이 심할수록 조용한 곳을 찾기보다는 더 깊은 고독에 빠지곤 한다    

    - 계용묵, <고독>   

#11 우리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따뜻한 세계가 있다면   

    - 윤동주, <화원에 꽃이 핀다>      



Part 3. 이 세상은 가면무도회! 

        너도, 나도, 그도, 저도 탈바가지를 쓴 채 춤을 춘다



#01 탄탄한 갈대로 화살을 삼아 무사의 마음을 먹고 달을 쏘다 

    - 윤동주, < 달을 쏘다>     

#02 햇볕의 아름다운 음악을 들을 때마다 

    - 방정환, <첫여름>    

#03 쫄쫄 내솟는 샘물 소리도 좋고, 촐랑촐랑 흘러내리는 시내도 좋다 

    - 김유정, <5월의 산골짜기>    

#04 봄은 단술과도 같아서 사람을 취하게 한다 

    - 최서해, <봄을 맞는다>   

#05 괴로워하는 것을 낙으로 삼는 것이 인생 본래의 사는 재미인지도 모른다   

    - 계용묵, <정릉 일일>  

#06 가벼운 바람에도 민첩하게 파르르 나부끼는 사시나무 숲

    - 이효석, <주을의 지협>    

#07 녹음 짙은 포플러가 미풍을 받아 가볍게 흔들린다 

    - 채만식, <6월의 아침>    

#08 고향으로 향한 차도 아니건만 공연히 가슴은 설렌다 

    - 윤동주, <종시>  

#09 간간이 부는 바람에 나무 끝이 한들한들 조용하게 흔들린다 

    - 방정환, <뭉게구름의 비밀>   

#10 귀뚜라미 소리가 숲 속에 여물면 수족의 건강도 창포 속에 여무오    

    - 계용묵, <고독>   

#11 이 세상은 가면무도회! 너도, 나도, 그도, 저도 탈바가지를 쓴 채 춤을 춘다   

    - 노천명, <해변단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