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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역사 속의 기업가
한국역사 속의 기업가
  • 저자방기철
  • 출판사앨피
  • 출판일2020-03-18
  • 등록일2020-06-12
보유 1,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1, 누적예약 1

책소개

일본인이 기업 활동을 주도한 이유 우리나라 기업사의 시작점은 언제일까? 1876년 부산 개항이다. 일본과 강화도조약을 체결한 후 부산에 이어 원산, 제물포 등이 줄줄이 개항했다. 우리 땅에 근대적 기업이 등장한 것도 이 시기다. 그러나 초창기 기업들은 자본 규모 면에서 영세한 데다 정부의 정책적 보호 같은 것은 꿈도 꾸지 못했다. 때문에 일제 기업과의 경쟁, 대외무역로 확보 등 자본 확대와 성장에 한계가 분명했다. 기술자뿐 아니라 근대적 경영을 주도할 인물도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게다가 강제점령 후 일제는 한국인의 회사 건립과 경영을 통제하여 민족자본의 성장은 억제되고, 일본인이 한국의 기업 활동을 주도하게 되었다. 1920년 일제가 조선회사령을 철폐하고, 토지조사사업이 끝나 지주들의 자본 조달이 가능해지면서 비로소 한국인 회사가 설립되기 시작했다. 이 책의 초반에 등장하는 두산그룹의 창업가 박승직과 유한양행의 류일한 등도 이 시기에 기업 활동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살아남은 기업, 기업가들 1945년 해방 당시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은 얼마였을까? 불과 35달러였고, 문맹률은 80퍼센트에 달했다. 이런 상황에서 삼성, 현대, 럭키 등 현재 우리나라의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출현하고 성장했다. 한국전쟁 이후에는 재일교포 기업가들이 귀환했다. 서갑호의 태창방직, 신격호의 롯데, 이원만의 코오롱 등은 모두 일본에서 성공한 사업가들이 설립한 기업들이다. 경제 개발과 산업화가 본격화된 1960~70년대에는 신선호의 율산, 김우중의 대우, 김준기의 동부 등이 무서운 속도로 성장했다. 그러나 이들이 모두 살아남은 것은 아니다. 이 책에서 다룬 14명의 기업가들 중에도 일제강점기에 창업한 박승직의 두산과 김연수의 삼양사는 아직까지 현존하지만, 우리나라 백화점을 대표했던 박흥식의 화신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기업이 재벌이 되는 과정 1945년 해방 이후 한국전쟁을 거치며 성장한 구인회ㆍ이병철ㆍ정주영ㆍ최종건의 럭키(현 LG)ㆍ삼성ㆍ현대ㆍ선경(현 SK) 등은 현재까지도 주목받는 기업들이다. 교보의 신용호는 보험, 한진 조중훈과 금호 박인천은 운송, 한화 김종희는 화약, 포항제철 박태준은 철강으로 사업을 일으켰다. 유한의 류일한과 효성의 조홍제는 지금도 존경 받는 기업가들이다. 이외에도 우리 역사 속에는 큰 발자취를 남긴 기업가들이 많지만, 이들 14명의 창업주는 그들이 역사에 남긴 족적만큼이나 타산지석으로 삼을 만한 점이 있어 책에 실었다. 이들의 성장과 창업 및 성장 그리고 죽음을 추적하면서 저자는 특히 다음의 3가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힌다. 첫째, 이 책에서 다루는 기업가들 중 류일한을 제외한 인물들은 직간접적으로 일본과 관계를 맺었다. 둘째, 거의 모든 기업이 정부 주도형 경제성장 과정에서 정경유착을 통해 특혜를 받았다. 셋째, 우리나라 기업가들은 외형 확장과 신사업 진출을 거듭하여 창업의 성공이 ‘재벌’의 형성으로 이어졌다.

저자소개

건국대학교 사학과에서 학부를 마치고, 같은 학교에서 석사ㆍ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부천시사편찬위원회 상임연구원을 지냈으며, 지금은 선문대학교 역사문화콘텐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논문으로 , , , 저서로 《朝日戰爭과 조선인의 일본인식》, 《한국역사 속의 전쟁》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역사가가 바라본 기업인 1 두산그룹 박승직 2 유한양행 류일한 3 삼양사 김연수 4 금호그룹 박인천 5 화신 박흥식 6 효성그룹 조홍제 7 럭키그룹 구인회 8 삼성그룹 이병철 9 현대그룹 정주영 10 교보생명 신용호 11 한진그룹 조중훈 12 한화그룹 김종희 13 선경그룹 최종건 14 포항제철 박태준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