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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묻는 안부 - 듣고 싶은 말일수도
나에게 묻는 안부 - 듣고 싶은 말일수도
  • 저자나다운글
  • 출판사경향BP
  • 출판일2019-04-18
  • 등록일2019-07-18
보유 2,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굳이 내 아픈 상처를 달그락거리며 꺼내려는 사람이 있다. 자신의 가벼운 궁금증으로 나를 아프게 한다. 그로 인해 내가 아프고 힘든 건 생각도 하지 않은 채로 말이다. 이런 ‘평범하고도 흔한’ 상황에서 나를 포함한 대부분이 웃고 넘겼거나 아무 말을 하지 못한 채 집에 돌아오는 길 내내 생각을 곱씹는다. 그 말이 손톱의 가시처럼 신경이 쓰이고, 그 말로 인해 내 기분은 상한 우유마냥 구린데도 딱히 해결책은 없었다. 너무 많은 관계를 신경 쓰느라 늘 나에겐 소홀했다. 그 관계에 마음을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이 공허했다. 솔직해지고 싶다. 나는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에겐 “많이 힘들었지?”, “괜찮아?”라고 수없이 물어봤지만, 정작 내가 나에게는 물은 적이 없었다. 누군가에겐 술술 나왔던 말들이 거울을 봐도 혼자서 중얼거려 봐도 어색하고 낯설고 복잡하기만 할 뿐이다. 누군가에게 묻는 그 흔한 안부는 어쩌면 나에게 가장 필요한,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어 한 말일 텐데 정말 소중한 건 나이고 가장 중요한 것도 나이다. 이기적이게 느껴지더라도 사실이다. 주변 사람들의 기분 그리고 행복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느라 바빠, 나를 잃진 않았으면 좋겠다. 그렇게 불행해지고 외로워지다 보면 예민해질 거고 그때 가서도 그 사람들이 남아있으면 다행이지만, 없을 땐 정말 너덜너덜해진 나 하나만 남을 테니까. 당장 정리하거나 아프지 말아달란 말이 아니라 기억했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글을 쓰고 있다. 소중한 당신께.

저자소개

사랑과 사람에 행복하고 싶은 사람 부질없다 느끼는 관계를 끊어내고 오래 봐야 할 것들에 대해 현명하려 노력하는 사람 지겹고 아픈 것들을 깊이 두지 않는 사람 마음이 부정하는 일 앞에서 솔직할 줄 아는 사람 “글 잘 읽었어요.”라는 말을 좋아하고 덧붙여 얘기해주는 건 더 좋아하는 사람

목차

프롤로그 제1장 내가 달을 빌려 너의 가로등을 켜줄게 누군가 하는 말에 기죽지 말았으면 해 불가능했던 것들이 가능해진다는 말 타고난 게 아닌 노력과 간절함으로 내가 아닌 너를 위로하는 밤 오로지 당신만을 위해서 가자 싫어하는 사람까지 챙기기에 내 마음은 너무 작고 또 이럴 땐 굳이 넓지 않아도 된다는 것 놓쳐선 안 될 사람 관계에도 유통기한은 있다 달을 빌려 너의 가로등을 켜줄게 하루라는 게 얼마나 소중하고 값진지 남을 사람은 알아서 남아요 보석인 너를 돌멩이로 착각하는 곳이 아닌 보석으로 대해줄 곳에서 빛나기를 바란다 그런 당신이 되길 바란다 날 위한다는 게 날 위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다 하고 살자, 다 하고 죽자 감정 주머니 ‘오늘도 행복하자가 아니라 오늘은 행복하자’라는 간절함 어려운 이야기 긍정 내가 나를 숨기고 다닐 때 기운 내봐요, 우리 간혹 사실을 거짓으로 바꿀 때 기념일에 무뎌질 때 해피엔딩은 비로소 끝에 닿았을 때만 알 수 있는 거니까 늘 위로하는 당신이 위로받는 것에도 익숙해지기를 바라며 힘듦의 기준은 저마다 다르기 때문에 당신의 꿈을 그리고 당신의 인생을 위해서 마음에 없는 웃음을 흘리며 마음을 부정하지 않기를 인간관계 청소 시선의 차이를 두다 누군가의 모습을 전부라 믿을 수는 있어도 전부를 볼 수는 없었다 감정 다이어트 당신을 늘 마음에 두고 있어요 중요치 않은 관계에 감정을 쏟는 일은 하지 않도록 적어도 당신을 아프게 하지 않을 좋은 사람 편안한 관계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막기 위해 감정 기복이 심한 사람을 멀리해요 삶은 늘 반전의 연속이다 감정은 계절을 닮아서 잠깐 현실을 벗어나서 나를 묻는 안부 한 걸음 아니 두 걸음 침묵은 무관심이 아닌 염려일 때도 있다 다 보여주지 마 소중히 하다 보면 당신께 쓰는 어려운 편지 제2장 내가 먼지만큼 작게 느껴지는 날 마음속의 주전자 당신의 그 말들에 멍이 들었다 가장 서러운 조금의 틈을 남겨둔다면 돌아올지도 모른다는 기대 때문에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닌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해 ‘마음은 덜 주는 것’이라고 알고 있다면 당신은 이미 충분히 아픈 사람 물론 가장 어려운 건 평범이기도 해 내 사람과 내 사람인 척하는 사람 진심인 내가 조금은 덜 상처받기를 바라며 그저 미지근할 뿐이다 나도 감당하기 벅찬데 그저 주변 사람만 많을 때 낡은 천장이 꼭 내 마음과 같아서 눈을 감았다 지우고 싶었다, 지워도 기억될 것들을 거절은 뚜렷하게 조금 더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는 당신이 되기를 마음을 주는 일을 조심해야 한다 말을 해주길 바라요 그럴수록 더 힘든 건 상대와 나 자신이라는 것을 억울할 땐 보이던 것도 보이지 않게 한다 과거를 들추는 사람과는 미래가 기대되지 않는다 신경 쓰고 싶지 않은 것들이 너무나도 많은 날 눈덩이 굴리듯 커져만 가는 괜찮지 못한 내 마음을 찾아내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내가 가장 듣고 싶은 말 너는 웃고 있지만 나는 네가 슬픈 걸 알아 확실하지 않은 것들을 언급하는 사람들을 신경 쓰지 마 같은 세상 다른 하늘 너무 많은 생각은 좋지 않아요 이기적인 사람들 마음과 다른 얼굴을 보이는 일 선물이 아닌 선물 그런 사람이 된다는 게 지겨워 잎이 다 떨어진 꽃엔 관심이 없듯 마음에 두었던 다짐을 매일 꺼내며 억지스럽게도 괜찮지 못한 것들에 대해 내 감정을 누른 것일 뿐 더 비참해질 뿐이니까 내 생각을 조금이라도 했던 걸까 늘 나만 아픈 것 같은 상황 타인의 속마음을 알아차리는 일 적당한 관계 유지라는 건 마음 한쪽을 접으면 상처받을 자리가 조금은 줄어들지 않을까 화보다 더 무서운 건 실망임에도 불구하고 거짓말을 하는 당신 달았던 사탕과 관계 불안한 마음만 가득해서 제대로 쉴 수조차 없어 악순환의 반복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나란히 걸을 수 있다면 본심은 그게 아닌데, 아니었는데 자꾸만 거짓말을 하게 된다 다짐을 하고 다시 다짐이 깨지고, 또 반복 제3장 당신과 진득하고 싶어요 너를 녹이고 싶은 지금 당신을 만나서 정말 다행이야 예쁜 당신에게 해주고 싶은 예쁜 말 끝이 오지 않기만 바라요 사랑은 말이 아닌 느껴지는 것 계산 없이, 후회 없이 온통 너로 물들기 시작했다 혼자 피식 웃었어, 온통 당신 생각으로 이어지는 것 같아서 늘 사랑한다 속삭여주는 사람보다 그 말을 지킬 수 있는 사람과 당신과 함께 걷는단 마음으로 2해 네 마음이 예뻐서 당신 발 솔직한 연애를 하고 싶어요, 당신과 함께 당신의 사소한 부분까지 사랑할 줄 아는 사람 그런 게 사랑 당신을 알게 된 사실보다 더 큰 행복이 있을까? 당신에게 존재하는 그 색들이 세상의 색을 닮아 당신은 나의 또 다른 세상이었어요 사랑한다면 그 사람은 전에 만났던 그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믿어야 해 오래 보고 싶다는 고백 매일 사랑스러운 네가 슬픈 표정은 짓지 않길 바라 ‘적당히’라는 말은 당신께 모순이죠 손을 놓는 게 아니라 손을 잡고 맞춰가고 싶어 자존감을 지켜주는 것만으로도 모자라 자존감을 높여주는 사람 매일은 아니더라도 자주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 우리 뭐든지 함께 고백 그리고 진심 너와 함께한 겨울 제4장 잊힌 건 네가 아니라 널 잊겠다던 내 마음이었다 너는 거기 서 있고, 나는 여기 서 있다 사랑이 아닌 사랑을 알고 나서는 늦다 딱 정해져 있는 만큼만 사랑했더라면 좋았을걸 설렜던 모든 것들이 하나둘씩 쉬워질 때 어쩌면 이기적 우리만의 사계절 추운 날 따듯한 음료를 사러 다녀오는 그 짧은 시간에도 “많이 기다렸지?”라고 말해주던 사람이 당신에게 준 마음이 절대 쉽지 않았는데 자꾸 주니 마음을 쉽게 보더라고 늘 우리가 잊는 사실 울어야 할 사람은 당신이 아니라 당신을 놓친 사람 그저 흘려들었다는 걸 너 스스로 입증하기라도 하는 듯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사랑하기를 시간이 지나면 정말 당신이 희미해질까 봐 이별의 발걸음 마지막은 늘 알아차리기 어렵다 당신이 없는 나를 생각해본 적 없기에 당신이 없는 지금의 나는 내가 아닌 것만 같아 먼저 선을 그어버리는 관계 늘 한 사람은 ‘미안해’하기 바쁘고, 다른 한 사람은 상처를 가리며 ‘괜찮아’하기 바쁘다 나를 서서히 잃어갈 때 ‘무얼 하지 말아야지.’ 다짐할 때는 이미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하고 있다는 증거 모순 모든 것엔 ‘때’라는 게 존재한다 분명 사랑이란 이름으로 불렸는데 사랑이 없었던 사랑 ‘사랑해.’라는 말보다 많아지던 ‘괜찮아.’라는 말 내가 너를 사랑하지 않는 순간이 올 때 듣기만 해도 가슴 떨리던 사람이 이젠 다른 느낌으로 떨린다 두 번 헤어지는 일 너는 아프지 않은데 나는 아프다면 괜찮다는 건 괜찮지 않음을 왜 난 끝나고 나서 알았을까 허수아비 곁에 있던 참새는 떠나갔다 넌 내 생각보다 잘 지냈고 난 내 생각보다 잘 지내지 못했다 커플링 내 기다림이 무색해지게 더 이상 날 사랑하지 않는 널 지켜보는 일 그저 ‘척’일 뿐이니 결심과 본심 그 사이 애정을 구걸하는 일은 별로지만 더 별로인 건 당신을 그렇게 만든 사람 눈감아준 건 사랑이었어, 사랑을 이용하지 마 진심 아닌 말들을 뱉으며 진심을 알아주기를 바랐다 아직도 너에게 묶여있는 나 의심은 진심을 흐리게 한다 결정권은 마음이 가지고 있다 나를 오해하는 당신께 너랑 사귀지 말았어야 했어 널 더 이상 버리지 말았으면 늘 네 사랑이 소중해, 네가 고파서 나를 봐주었으면 하는 사람이 나를 봐주지 않을 때 어장관리 오히려 의미를 아는지, 그저 모면일 뿐인지 난 그럴 수가 없어서 헤어진 사이라는 건 푸르스름하게 멍이 들다 좋지 못한 상황을 참고 견디다 보면 좋았던 상황이 묻혀서 희미해져요 매일 네가 생각나. 표현을 안 할 뿐이지 늘 좋았기에 늘 좋을 거라 믿었던 권태기 미안함을 사랑으로 착각하지 않기 그냥 너를 사랑하는 일에만 집중할걸 끊을 수 없는 삐걱거림 제5장 괜찮지 않았지만 괜찮다고 말했다 더할 나위 없이 소중한 당신 가끔은 가족이 가장 모른다 용건 없는 전화 힘이 빠진 자리를 절실함으로 메꿔 다시 일어서던 아침밥이 든든한 게 아니라 그 밥을 준비한 당신이 든든해 뜨겁게 박수를 치던 관객의 마음처럼 가끔은 당신이 내 꿈의 전부기도 해요 당신은 늘 나보다 ‘더’ 대신 아팠으면 하는 마음으로 더 깊어졌는데 왜 외로웠을까 당신의 상처가 모두 흐르기를 사랑하는 딸과 아들아 오래오래 보고 싶은 사람,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사람 사랑을 쓰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수도 있다는 말 바람 그리고 바람 잠 못 이루던 아버지의 밤 당신들의 청춘이 너무 빨리 시든 게 아닐까 싶어서 아버지의 주름길을 돌아보았다 마치 눈사람과 같은 두 얼굴을 포개고서는1 마치 눈사람과 같은 두 얼굴을 포개고서는2 행복이 어려워 그 통닭이 더 짐이 되는 것만 같아서 지금은 그때가 그립지만 나중엔 당신이 그립겠죠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다는 일은 애석하게도 말은 늘 우리가 서로를 오해하게 한다 싸울 때마다 우린 처음이니까 사랑을 받는 시간은 굉장히 길었음에도 불구하고 사랑을 갚는 시간은 굉장히 짧다 조금 떨어진 위치에서 적당한 응원 어떤 감정과 어떤 생각으로 쓴 글인지 봐주길 바라요 늘 좋고 늘 괜찮다 말하던 당신 치매 : 기억의 끈 내 마음도 당신 마음과 같은데 : 전하지 못한 마음들 마음 앞 천천히 내일 죽는다면 오늘을 당신으로 채우고 싶어요 부모가 된 자식을 챙기는 부모 하고 싶은 말이 많았지만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벌써부터 그리운 늘 좋은 것만 보기를 바라는 마음 수평선 든든한 내 편 집안일 지금 이 순간 이 모습 모든 걸 눈에 담아 영원히 기억하고 싶기 때문에 당신이 평생을 해온 일 당신은 지났지만, 난 지나지 못했기에 엄마한테 넌 늘 아기였는데 말이지 괜찮다 말고 아프다 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