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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항구
바람의 항구
  • 저자이재연
  • 출판사샘터
  • 출판일2020-12-02
  • 등록일2021-01-18
보유 2,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난봉꾼인 아버지, 남편에 대한 증오를 자식들을 향한 광적인 사랑으로 푸는 어머니, 독단적인 오빠, 혼자만의 공간에 갇힌 폐쇄 성향의 언니…. 작가 이재연의 가족사에는 그의 고향 바다 선창가의 밤처럼 침울하고 스산한 바람이 분다. 똑 부러지는 성격의 저자는 이들 사이에 놓인 여러 관계의 계곡들 사이를 넘나들며 성장한다. 남편을 뒷바라지하며 스위스 국경 도시 바젤에서 유학 생활을 하던 삼십 대 시절의 이야기부터 세 살배기 손자와 영혼으로 소통하며 어울리는 할머니가 된 후의 이야기까지, 저자의 인생은 우리네 어머니들의 삶이 대개 그랬던 것처럼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인’ 희생과 감내라는 전통적인 역할 굴레에 놓여 있기도 하다. 고향 목포 선창가를 떠날 때 희망했던 ‘바람風’은 어쩌면 언젠가 다시 돌아갈 수밖에 없는 귀착지의 평온함을 바라는 ‘바람希’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런 중의성이 이 책의 제목 『바람의 항구』에 숨어 있는 저자의 인생이다.

저자소개

목포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독문학과를 졸업했다. 『현대문학』에 「창밖으로 시선을」, 「환상소곡」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황혼 무렵엔 그리운 사람을 만나러 간다』, 소설집으로 『무채색 여자』가, 산문집으로 『누군가 나를 부른다』와 『바람의 항구』가 있다.『무채색 여자』로 율목문학상을 수상했다.

목차

●작가의 말●1부 사랑의 힘숲속의 방네가 어디 있느냐연극 같은 인생아이의 사랑법아름다운 유산불안 속의 먼동어떤 풍경어머니시간과 인생●2부 고요한 시간을 찾아서바람의 항구자기만의 장소수도원 가는 길배롱나무너 때문에 웃는다그리움마음속의 섬어머니와 딸영원의 시간●3부 슬픔은 어디로 흘러가는가나무 밑에서기다림일어섬나의 오른발환희새로운 세상존재는 슬프다기적과 산타코로나19의 세월 너머●4부 그리운 사람들꿈길두 사람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