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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걸음시인선 3] 활에 기대다 : 정우영 시집
[반걸음시인선 3] 활에 기대다 : 정우영 시집
  • 저자정우영
  • 출판사반걸음
  • 출판일2014-01-01
  • 등록일2019-08-14
보유 2,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정우영 시인이 8년여 만에 네 번째 시집을 냈다. 시력(詩歷) 30년 동안 네 권의 시집은, 과작 측에 속한다. 물론 그 사이에 두 권의 ‘시평에세이’가 있지만 확실히 정우영 시인의 걸음걸이는 달팽이에 버금간다. 한번 걸을 때 한걸음씩 떼지 않고 정말 반걸음씩 떼는 속도이니 말이다. 시인들마다 나름의 이유가 있겠으나 정우영 시인의 경우는 작품을 읽어보면 언뜻 그럴 수 있겠다는 수긍이 온다. 마치 문명의 속도와는 별 상관없다는 듯 여기저기 해찰하며 걷는 모양새를 닮았다.

저자소개

1960년 전북 임실에서 태어났다. 1989년 『민중시』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마른 것들은 제 속으로 젖는다』 『집이 떠나갔다』 『살구꽃 그림자』가 있고, 시평에세이 『이 갸륵한 시들의 속삭임』 『시는 벅차다』를 펴냈다.

목차

● 시인의 말● 제1부밥값허기에 먹히다 - 고독사,들활에 기대다현묘한 고양이태정이지구를 지켜라우리 누구나의 외할머니 - 창신동늦은 오후에 고구마가 말했다지진 유발자문래동눈길 - 설날 아침자진하는 총알들지구가 움찔하면평화를 구출하라● 제2부신화의 탄생술 취한 백도가 나를 울리네눈 동백달리는 무어라 부를까물억새 자지러지는 밤사이 간산당화가 내게도 치마를 내린다포도알이 시퍼렇게 경직되었다생일은 어째서 익지 않을까설금초라한 우주백봉이네 집● 제3부시들의 기이한 교류까막눈터럭들견성은섭섭뒤엉킨 시간의 역사순오의 뿔테 안경가난의 저 솔깃함양말 먹는 세탁기 전傳어리둥절새들의 경계 - 배호가 에바 캐시디를 만날 때노란 모과 한 분까마중● 제4부올빼미의 눈이 차갑다상석의 달팽이몽년항복나무불효의 더위팔기버짐나무의 승천문익환구럼비 신화제3의 인류소한小寒금강일요일이에요나비효과 - 조향미 시에 기대어가만히 있지 말아라● 제5부 흰, 신금동 아짐찔레꽃이 저문다우리 눈에는 안 보이고 그의 눈에만 보이는 그것제기동祭基洞마당 길게 늘인 봄밤마지막 밥은 노래로 - 은명에게광 그늘더운 밥팽목항상향尙饗● 발문 - 몸의 신호를 넘는 마음의 신호/강형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