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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 미러링 : 여성주의 전략으로 가능한가?
혐오 미러링 : 여성주의 전략으로 가능한가?
  • 저자김선희
  • 출판사연암서가
  • 출판일2018-12-30
  • 등록일2019-08-14
보유 2,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2, 누적예약 0

책소개

저자가 ‘워마드 현상’으로 명명될 만한 한국 페미니즘의 한 흐름을 분석하려는 이유는 다음 두 가지이다. 하나는 워마드 현상에는 기존의 페미니즘과 구별되는 고유한 특성들이 발견된다는 것이다. 이 특성을 분석하고 드러내는 것이 이 저서의 주요 목표 중 하나이다. 또 다른 이유는 페미니즘의 문제로 고민하며 살아가는 주변의 학생과 여성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고민과 목소리를 접할 기회가 있었고 또한 나의 고민과도 겹치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고, 여성 차별적 혐오가 만연한 사회에 대해 분노에 찬 여성들의 에너지를 부정적으로 소모하기보다 긍정적으로 발현될 수 있기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그럼으로써 우리 사회에서 남녀 성대결로 흐르는 이 논란의 방향을 바꿀 수 있기를 기대하며, 동시에 여성과 남성이 함께 살아 갈 평등하고 건강한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이 ‘올드페미’라고 불리는 우리 세대의 과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저자는 30여 명의 설문조사와 인터뷰를 통해, 워마드를 비롯한 한국 페미니즘 현상에서 드러나는 다양한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하고자 했다.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것 또한 이 책의 특징이다.

저자소개

대학에 입학한 뒤 줄곧 철학을 공부해 박사 학위를 받았고 대학에서 철학 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학구적이거나 성실한 성격이 아닌데도 공부를 계속했던 것은 느리고 게으르기 때문일 것이다. 합리적이고 냉철하지 못하지만 마음에 불을 낸 철학책이나 철학자도 기억나지 않는다. 이런 식의 불균형들 때문에 여기까지 왔을 거라고 생각한다. 또 그 때문에 여전히 공부를 하고 책을 쓴다. 『동양철학스케치』, 『팝콘을 먹는 동안 일어나는 일』 을 썼고 몇 권의 책을 함께 집필했다.근대 동서양의 사상적 접합이 만든 파장을 철학적 차원에서 조명하는 연구들을 해왔지만 앞으로는 어디로 향할지 모른다. 다만 연구와 더불어 늘 어긋나는 듯한 삶의 방식과 태도에 드러나는 여러 문제, 그리고 이에 영향을 주는 외적 구조 모두를 놓치지 않는 글쓰기를 계속할 생각이다.

목차

여는 글1장 새로운 여성 세대의 출현2장 혐오의 정의, 그리고 여성 혐오란 무엇인가?3장 여성 혐오를 미러링하는 메갈리아-워마드의 등장 배경4장 혐오 미러링의 방식과 그 효과5장 혐오 미러링의 전략적 한계6장 혐오 전략의 한계에 대한 워마드의 대응 방식:놀이와 가벼움의 논리7장 워마드의 변모와 다양한 스펙트럼8장 해결 방향과 대책:어디로 향할 것인가?닫는 글참고문헌부록:설문과 인터뷰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