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상세보기

한시 속의 술 술 속의 한시
한시 속의 술 술 속의 한시
  • 저자홍상훈
  • 출판사연암서가
  • 출판일2018-10-25
  • 등록일2019-08-14
보유 2,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이 책은 기본적으로 고대 중국에서 술을 소재로 하거나 술자리에서 지은, 혹은 간접적으로나마 술과 관련된 190여 편의 한시(漢詩)들을 모아 소개하고자 엮은 것이다. 그러나 이런 소개가 한시의 형식과 술 사이에 어떤 억지스러운 관계를 엮으려는 의도를 가진 것은 아니다. 그보다 특수한 시대 배경과 개인사를 가진 여러 시인들의 삶과 사상, 시 창작에서 각기 정도와 방식은 다르지만 술이 미친 영향에 더 주목했다.이를 위해 저자는 상고시대부터 청나라 말엽에 이르기까지 고대 중국에서 술과 관련된 시가(詩歌) -송(宋)나라 문학을 대표하는 ‘사(詞)’와 원(元)나라를 대표하는 ‘산곡(散曲)’을 포함해서- 들을 소개하면서, 그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저자의 단상들을 풀어 놓았다. 특히 이 과정에서 저자는 개별 작가나 작품을 시대 순으로 나열하고 해석과 주석, 해설을 붙이는 기존 시 선집들의 상투적인 틀을 버리고, 술과 관련된 한 편의 시 작품에서 비롯된 저자 자신의 감상과 생각을 연관된 다른 작품들을 끌어들여 비교하거나 보충하는 독특한 방식을 취했다. 그 결과 이 책에 소개된 190여 편의 한시들은 19편의 글 안에 인용되는 형식으로 소개되면서 독자에게 또 다른 감상과 생각을 유도한다.

저자소개

전남 광양에서 태어나 서울대 중어중문학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현재 인제대 국제어문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하늘을 나는 수레』(문화관광부 추천도서), 『그래서 그들은 서천으로 갔다: 서유기 다시 읽기』, 『전통 시기 중국의 서사론』, 『한시 읽기의 즐거움』(문화관광부 추천도서), 『한시에서 배우는 마음 경영』, 『중국 고전문학의 전통』(공저) 등이 있다. 주요 역서로는 『서유기』(공역), 『중국소설비평사략』, 『베이징』, 『완역 두보율시』(공역), 『시귀의 노래: 완역 이하 시집』(문화관광부 추천도서), 『별과 우주의 문화사』, 『유림외사』(공역), 『양주화방록』(공역,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학술도서), 『홍루몽』, 『왕희지 평전』 , 『증오의 시대』 , 『생존의 시대』 등이 있다.

목차

● 들어가는 말● 제1부  술잔에 비친 우주와 인생술잔 들고 달에게 묻노라하늘도 잊었노라높은 곳에서 내려다본 세상저 강물에게 물어보시게나라를 망하게 하고, 망국의 통한을 달래다이 즐거움 아는 이 몇이나 될까?● 제2부  술로 푸는 세상사멋진 손님부귀에 취한 세상사술에 빠져 지낸 속내동곡이명(同曲異鳴)맑은 꿈속에서 은하수 깔고 누웠노라평생 술 마시며 꽃 앞에서 늙고 싶구나!● 제3부 술로 적시는 마음고대하고 원망하고 다시 그리워하다대장부에게는 지기가 있기 마련흰 구름 한없이 흘러가겠지뉘라서 거나하게 취하는 것을 마다하랴?종일토록 봉황의 소리 지저귀고 싶구나!매화는 보이건만 사람은 보이지 않고그저 머리카락 위에 일어나는 가을바람만 느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