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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의 초대 : 이상국 수필집
아들의 초대 : 이상국 수필집
  • 저자이상국
  • 출판사문학관books
  • 출판일2018-12-25
  • 등록일2019-08-14
보유 2,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아들의 초대』 속의 아들입니다.그러니까 이 서문을 작품 속의 아들이 쓰는 겁니다. 이것은 스페인의 철학자 우나무노가 그의 소설 『안개』의 서문에서 시도한 바 있습니다. 소설 속 주인공이 책 앞에 나와서 서문을 쓰는 것입니다. 환상과 실제의 버무림. 그걸 서툴게 흉내 내신 겁니다.제목을 『아들의 초대』로 하실 의사가 있었던 건 아닙니다. 공모公募 때, ‘아들의 초대’란 시도 아니고 수필도 아닌 희한한 글 써 놓으셨는데 그게 언뜻 떠오른 겁니다. 엉겁결에 제목으로 적어놓고 고치시려는 데 문화재단에서 “안 돼!” 하는 바람에 꼼짝없이 제목이 된 거지요.공모에 선정된 후 4월부터 9월 말까지 58편의 글을 쓰셨습니다. 공모 조건에 모든 작품이 신작이라야 하기 때문입니다. 일단 매체에 올렸던 글은 못 쓴답니다.“신작이 아니면 안 돼!”헐레벌떡 헤맸습니다. 글이 안 나올 때는 1주일 내내 한 편도 쓰지 못하고, 나올 땐 서너 편을 동시에 쓰기도 했습니다. 6개월 동안 글쓰기에 올인한 겁니다. 짧은 기간 동안 쓴 거라 거기서 거기, 고만고만한 것들이라 투수가 던진 팽팽한 직구의 긴장이나 낙하산 없이 떨어지는 스릴도 없을 건데. 그래서 늘어지거나 시시한 글이 되지 않았는지 걱정이십니다.그래도 두리뭉실 넘어가지 않았습니다. 글은 딱 부러지고 신선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땐 너무 강해, 어머니가 순하게 쓸 수 없냐고 주문할 정도입니다.책은 맹렬하게 추적하는 삶의 단면으로 ‘2018 여름’, 순수 인간을 찾는 ‘빛나는 순간들’, 최소한의 예의범절로 ‘배웅’, ‘거저 주는 것’, 도킨스 생철학의 차용으로 ‘DNA’, ‘인간 기차’, 이탈로 칼비노의 차용으로 ‘피바다’, 문명에 반항하는 인간으로 ‘열기와 닫기’, ‘내가 버린 모범생으로 가는 조건들’, 디지털에 방황하는 인간으로 ‘바쁘다’, 사라져 가는 것들에 ‘사라지는 것들’, ‘볼펜’, 가난의 아우성으로 ‘보이스피싱’, ‘고학력 아웃사이더’, ‘복권’, 그리고 기타 등등을 모아 만들었습니다. -〈서문〉중에서 -

저자소개

金波 이상국 경기도 여주 출생「현대수필」로 등단(사)한국문인협회 여주지부장 역임(사)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여주지회장녹조근정훈장공무원 제2회 문예대전 수필부분 우수상경기문학 우수상경기수필 작품상저서 :『아내가 늙어가고 있다』『여강길 걷기 여행』

목차

● 서문

● 1.
60년 전의 치즈/2018 여름/DNA/거저 주는 것/결재하는 여자/
고학력/아웃사이더/그대 있음에/나쁜 놈/난 여전히

● 2.
낭비하는 인생/내가 버린 모범생으로 가는 조건들/노동/눈을 떠/
당뇨라는 병/도장/돈 이야기만큼 더 좋은 이야기가 있을까/
마사지/만년필

● 3.
문자 메시지/TV바보/바쁘다/박노자를 반대하며/배웅/벗어 던지기/
보이스피싱/복권/볼펜

● 4.
빛나는 순간들/사라지는 것들/사례를 한다는 것/선진화의 길/
속 좁은 놈/수필유감/수필 쓰기

● 5.
스테비아/쑥갓/아들의 초대/안경/얘들아! 그냥 놔 둬/
엄살 떨지 마/에러

● 6.
열기와 닫기/이따가, 다음에, 쉬었다가/인간 기차/자두/자존심/
잠/찢어진 화폭/채워지지 않는 것들

● 7.
천박하게 살기/축사를 쓰면서/치사한 부조금/토막/통장 잔액 2,600원/
피바다/하루에 피고 지는 이름없는 꽃/하품하는 사회/해탈

● 발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