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상세보기

(김선재 에세이) 마음껏 슬퍼해요, 우리 : 단순하고 이성적인 그와 복잡하고 감성적인 그녀의 영화 이야기
(김선재 에세이) 마음껏 슬퍼해요, 우리 : 단순하고 이성적인 그와 복잡하고 감성적인 그녀의 영화 이야기
  • 저자김선재
  • 출판사삶창
  • 출판일2016-03-02
  • 등록일2020-01-16
보유 2,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시인이자 소설가인 김선재의 영화에 대한 에세이. 이 에세이는 여느 영화 비평의 형식을 갖지 않는다. ‘아는 사이인 동시에 안다,라고 말하기 쉽지 않은 사이’인 ‘그’가 아빠의 장례식을 막 마치고 삶에 대한 적요에 빠져 있는 ‘그녀’를 위로하려는 문자를 보내면서부터 이야기는 시작된다. 소설적 구조를 본떠 써내려간 이 영화 에세이는, ‘그’와 ‘그녀’가 영화를 매개로 나누는 삶에 대한 대화이다.‘그’는 단순하고 이성적이고 ‘그녀’는 ‘복잡하고 감성적’이다. 두 남녀는, 18편의 영화를 함께 보고 영화를 매개로 삶과 사랑에 대해 우정의 대화를 나눈다. 아니 어떻게 보면 사랑의 대화 같기도 하지만, 그것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 저자에게 사랑은 ‘삶을 공유하는 것’이며 그러면서 서로 ‘성장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저자가 생각하는 사랑의 종류라고 할까 또는 스펙트럼은 많고도 넓다. 어쩌면 그것은 ‘아빠의 죽음’이라는 사건을 통해서, 최소한 이 책의 구성에서는, 만들어진 것처럼 보인다.

저자소개

남쪽 바닷가에서 태어나 북한산 자락에서 자랐다. 책 읽기가 유일한 위안이었던 청소년기를 보냈지만 문학과 무관한 학과에 입학했고 무력한 이십 대를 보냈다. 오랫동안 해야 할 것과 하고 싶은 것 사이에서 방황하며 골목과 천변을 쏘다녔다. 한 걸음씩 내딛는 것만이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이라 생각했다. 글을 쓰게 된 지금도 그 믿음에는 변함이 없다. 하고 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을 가늠하는 요즘의 바람은 튼튼한 책상이 놓인 빈방을 그려보는 일이다. 어디에도 없고 누구의 것도 아닌 방. 그 방의 주인이 되어 보고 싶다. 오랫동안 내 꿈은 그것이었다. 꿈을 꾸는 동안은 그래도 괜찮은 것이라 믿는다. 펴낸 책들로는, 소설집 『그녀가 보인다』(2011), 시집 『얼룩의 탄생』(2012), 장편소설 『내 이름은 술래』(2014)가 있다.

목차

● 프롤로그 - To him● 1부코끼리가 개미집에 들어가기 〈건축학개론〉위로의 언어 〈만추〉죽음의 리얼리티 〈아무르Amour〉사람이 사랑으로 닳아가는 동안 〈엘 시크레토El secreto de sus ojos〉)잘 자라고 말하는 시간 〈콜레라 시대의 사랑Love in the Time of Cholera〉소리 나는 대로, 보이는 대로 〈비우티풀Biutiful〉세계를 이루는 비밀 〈트리 오브 라이프The Tree of Life〉삶을 대하는 오늘의 자세 〈서칭 포 슈가맨Searching for Sugar Man〉그냥이라는 말 〈도쿄!Tokyo!〉역설적인 판타지의 세상 〈스트레인저 댄 픽션Stranger than Fiction〉● 2부견디는 삶을 위하여 〈마스터The Master〉악보 없는 인생 〈마지막 사중주A Late Quartet〉거짓이 진실이 되는 순간 〈더 헌트The Hunt〉불안은 쉽게 전염된다 〈테이크 쉘터Take Shelter〉파국의 이미지로 가득한 생 〈멜랑콜리아Melancholia〉포기하지 말아요 〈체인질링Changeling〉손의 고백 〈아무도 머물지 않았다The Past〉흔들리는 이야기 〈셰임Shame〉● 에필로그 - To her 〈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