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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를 놓고 살았다 사랑을 놓고 살았다
시를 놓고 살았다 사랑을 놓고 살았다
  • 저자<고두현> 저
  • 출판사쌤앤파커스
  • 출판일2019-01-25
  • 등록일2019-02-22
보유 2,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2, 누적예약 0

책소개

“다시 내게 사랑이 온다면……” 
첫사랑의 설렘을 기억하는 그대여, 
두 번째 스무 살에도 시처럼 살기를 
당신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사랑과 인생의 명시
“다시 내게 사랑이 온다면……” 
당신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사랑과 인생의 명시 

숨 가쁘게 살다가 잠시 곁을 둘러보면 인생이 공허하다. 나는 누구인가. 무얼 위해 이리도 열심히 살고 있는가. 어느샌가 꿈과 사랑으로 가슴이 벅차올랐던 시절은 사라지고, ‘살아가는’ 게 아닌 ‘살아지는’ 인생 속에 갇힌 나를 발견한다. 
그래서인지 최근 들어 시집을 읽는 남성들이 늘고 있다. 대형 서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집을 주로 사는 독자층이 젊은 문학소녀뿐 아니라 중년남성들로까지 넓어지고 있다. 우리의 삶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힘이 시 속에 있기 때문이다. 
《시 읽는 CEO》 《마음필사》 등 시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위안을 안겨주었던 고두현 시인이 이번에는 사랑과 인생에 관한 명시를 들고 찾아왔다. 시에 얽힌 사연과 더불어 평생을 사랑의 힘으로 살아온 시인의 삶을 이야기 형식으로 친근하게 소개함으로써 독자들의 헛헛한 마음을 채워주고 다시금 심장을 뛰게 만든다.

저자소개

고두현은 한려해상국립공원 중에서도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경남 남해 금산에서 자랐다. 199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시 당선으로 등단했다. 서정과 서사의 깊이를 함께 아우르는 그의 시는 ‘잘 익은 운율과 동양적 정조, 달관된 화법으로 전통시의 품격을 한 단계 높였으며 박목월의 시에 방불한 가락과 정서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와 시학 젊은 시인상’ 등을 수상했다.1988년 한국경제신문 입사 후 주로 문화부에서 문학과 출판을 담당했고, 문화부장을 거쳐 지금은 논설위원으로 일하고 있다. KBS와 MBC, SBS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에서 책 관련 코너를 오래 진행했다. 『시 읽는 CEO』를 통해 시와 경영을 접목하면서 독서경영 열풍을 불러일으켰고, 시에 담긴 인생의 지혜와 일상의 소중함을 전하는 일에 열정을 기울이고 있다.지은 책으로는 『마음필사』를 비롯해 시집 『늦게 온 소포』, 『물미해안에서 보내는 편지』, 시에세이집 『시 읽는 CEO』, 『옛 시 읽는 CEO』, 『마흔에 읽는 시』, 독서경영서 『독서가 행복한 회사』, 『미래 10년 독서』(전2권) 등이 있다. 동서양 시인들의 아포리즘을 담은 『시인, 시를 말하다』를 엮었고 『곡선이 이긴다』를 공저했다.

목차

머리말_ 앞만 보고 달려온 그대, 이젠 잠시 멈춰 시를 만나야 할 시간 


1부_ 유일한 사랑 & 영원한 사랑 
/사랑/ 
최승희를 사랑한 영랑이 목매 죽으려 했던 나무가 
모란이 피기까지는_ 김영랑 
예이츠, 그대 발밑에 내 꿈을 깔았으니 
하늘의 융단 윌리엄_ 버틀러 예이츠 
누가 알았을까, 거기서 내가 사랑에 빠질 줄 
내가 라이오네스로 떠났을 때_ 토머스 하디 
우리 사랑은 끊어지지 않고 늘어나는 금박처럼 
이별의 말- 슬퍼하지 말기를_ 존 던 
그대를 위하여서는 나를 대적하여 싸우리라 
소네트 89_ 윌리엄 셰익스피어 
신의 부름 받더라도 더욱 사랑하리다 
당신을 어떻게 사랑하느냐고요?_ 엘리자베스 브라우닝 
이웃집 처녀에게 바친 존 키츠의 비밀편지 
빛나는 별이여_ 존 키츠 

/인생/ 
다음 날을 위해 남겨 두었던 한 갈래 길 
가지 않은 길_ 로버트 프로스트 
빠삐용! 자네가 찾는 자유가 또 다른 속박은 아닐지 
드레퓌스의 벤치에서_ 구상 
대천해수욕장 포장마차에서 소주 마시다 쓴 시 
소주병_ 공광규 

/여백/ 
꽃잎 핀 아침, 그이의 소식은 
홍시여 잊지 말라_ 나쓰메 소세키 
번개를 보면서도 삶이 한순간인 걸 모르다니 
잔나비 울음 듣는 이여_ 마쓰오 바쇼 


2부_ 격정적 사랑 & 비운의 사랑 
/사랑/ 
어떻게 줄 수 있을까, 나의 전 생애가 담긴 침묵을 
아말피의 밤 노래_ 세라 티즈데일 
루 살로메에게 바친 청년 릴케의 연정 
내 눈의 빛을 꺼주소서_ 라이너 마리아 릴케 
맨발의 이사도라 덩컨이 한눈에 반한 
잘 있거라, 벗이여_ 세르게이 예세닌 
괴테는 왜 그녀에게 은행잎을 보냈을까 
은행나무 잎_ 요한 볼프강 폰 괴테 
그들이 미라보 다리에서 만난 까닭 
미라보 다리_ 기욤 아폴리네르 
어느 꽃의 눈물이 이토록 뜨거우랴 
눈부시게 아름다운 5월에_ 하인리히 하이네 
<닥터 지바고>를 그대로 압축한 듯 
겨울밤_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인생/ 
프랑시스 잠은 왜 당나귀를 좋아했을까 
위대한 것은 인간의 일이니_ 프랑시스 잠 
높은 곳에서는 누구나 잘못을 빌고 싶어진다 
발왕산에 가보셨나요_ 고두현 
모든 덕목을 가졌으되 악덕은 갖지 않았던 그를 위해! 
어느 뉴펀들랜드 개의 묘비명_ 조지 고든 바이런 

/여백/ 
그대와 나 사이에 두 개의 가을 
몇 번씩이나_ 마사오카 시키 
그대 그리워져서 등불 켤 무렵 
그대 그리워져서_ 가야 시라오 


3부_ 금지된 사랑 & 위험한 사랑 
/사랑/ 
어찌하여 그대는 나를 깨우느뇨? 
오시안의 시_ 제임스 맥퍼슨 
26세 가정교사와 안주인의 만남 
반평생_ 프리드리히 횔덜린 
사랑은 숱한 한숨과 후회 속에서 얻어지느니 
내 나이 스물하고 하나였을 때_ 앨프레드 에드워드 하우스먼 
이리저리 불려 다니는 낙엽 같아라 
가을의 노래_ 폴 베를렌 
조숙한 천재의 특별한 ‘감각’과 ‘첫날밤’ 
감각_ 아르튀르 랭보 
‘나의 침실’ 속 마돈나는? 
나의 침실로_ 이상화 
사랑이란 자기 그릇 만큼밖에는 담지 못하지 
슬픔처럼 살며시 여름이 사라졌네_ 에밀리 디킨슨 

/인생/ 
비오는 날 듣는 통기타 소리엔 발해금의 울림이 
월광(月光) 소섬_ 고두현 
홍시 속살 같은 서해 노을 
만리포 사랑_ 고두현 
길고 아름다운 고래의 허밍에 귀를 기울이며 
고래의 꿈_ 송찬호 

/여백/ 
꽃그늘 아래 생판 남인 사람 아무도 없네 
꽃잎이 떨어지네_ 아라키다 모리타케 
그 사람의 밤 역시 나 같았으리 
찬비 내리네_ 요사 부손 


4부_ 첫사랑 & 마지막 사랑 
/사랑/ 
산돌을 줏어다가 날마다 물 주어 기르는 마음 
첫사랑의 시_ 서정주 
첫사랑 동네처녀와 이별한 뒤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_ 김소월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세월이 가면_ 박인환 
백석이 짝사랑했던 통영 처녀 
통영_ 백석 
윤동주가 사랑한 ‘순이’는 누구일까? 
사랑의 전당_ 윤동주 
무사히 건넜을까, 이 한밤에 
국경의 밤_ 김동환 
긴 상을 함께 들 땐 보폭까지 맞춰야 
부부_ 함민복 

/인생/ 
새해 아침 첫 마음으로 1년을 산다면 
첫 마음_ 정채봉 
분꽃보다 고운 그 발, 다시 한 번 만져보고 싶네 
참 예쁜 발_ 고두현 
윔블던에 새겨진 키플링의 시 
만약에……_ J. 러디어드 키플링 

/여백/ 
무심한 눈발만 흩날려 쌓이고 
눈 흩날리네_ 고바야시 잇사 
영화 속의 ‘대포 위 나비’ 장면을 낳은 시 
나비 한 마리_ 요사 부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