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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다 야구 때문이다
이게 다 야구 때문이다
  • 저자<서효인> 저
  • 출판사다산책방
  • 출판일2011-12-16
  • 등록일2020-07-10
보유 2,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1, 누적예약 0

책소개

한국 프로야구가 출범한 지 30년이 흘렀다. 그즈음에 태어나, 아버지의 어깨 너머로 야구를 보던 코흘리개도 이제 삼십대에 가깝다. 『이게 다 야구 때문이다』는 야구와 함께 자라온 세대인 시인 서효인이 ‘서툰 제구력’으로 세상에 던진 첫 산문집이다. 이 책에서 그는 매일 치고 달리며, 막고 던지며, 야구처럼 자라난 동세대의 감수성을 풀어내고 있다.

1980년대에 태어나고 자라난 세대. 어른들 민주화 운동할 때는 코 흘리기 바빠서 세상에 기여한 게 있을 리가 없다. 세상 좀 알아갈까 싶은 사춘기에는 IMF가 터져서 부모님 눈치 보느라 대학 입학원서 넣기가 참 미안했다. 입학해서는 학자금 대출 이자 갚느라 각종 아르바이트를 섭렵해야 했고, 졸업 후에는 부도수표 같은 이력서 남발하느라 정신이 없는 세대. 그러면서 기성세대에게는 ‘좀 놀 줄 안다는’ 혹은 ‘세상일에 관심 없다는’ 이유로 온갖 잔소리를 들으며 살아가는 세대…… 『이게 다 야구 때문이다』에는 이런 우중충한 청춘의 나날들을 경쾌하고 발칙하게 살아가고 있는 삼십대의 몽타주가 담겨 있다.  

저자소개

시인이다. 같은 이름의 야구인이 있다. 물론 동명이인이다. 1981년 목포에서 태어나 광주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다. 야구선수가 되고 싶었으나 따라주지 않는 몸뚱이 때문에 실패했다. 야구캐스터가 되고 싶었으나 스펙 때문에 좌절했다. 야구기자가 되고 싶었으나 재빠르지 못했다. 결국 시를 짓고 글을 쓰며 가난한 시간을 그럴싸하게 보내게 되었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사회인야구를 하면서 뻣뻣한 몸을 혹사한다. 거의 지고 아주 가끔 이긴다. 아직 제구력은 어설프지만, 책상에 앉아 그립을 단단히 쥐고 주로 직구를 던진다. 그렇게 해서 시집 『소년 파르티잔 행동 지침』을 세상에 던진 적 있다. 지금은 『이게 다 야구 때문이다』를 던지기 위해 글러브로 입을 가린 채 당신을 바라보고 있다.

2006년 《시인세계》로 등단했으며 현재 ‘작란(作亂)’ 동인으로 활동 중이다. 제30회 〈김수영 문학상〉을 수상했다.

목차

Prologue 플레이 볼 

PartⅠ 1/3 Inning 'Foul' 
옐로 라디오 스타디움 
플라이 볼, 할아버지 
세상 앞에 당신은 혼자가 아니므로 -벤치클리어링(bench-clearing brawl) 
꿈꾸는 아이들의 네 멋대로 야구 
시범경기의 아버지들 
그렇게 쉽게 죽지 않아 -파울(foul) 
레이더스, 사람의 얼굴, 그리고 오답 
어느 마지막 게임 
모두가 당신만 바라보았던 어느 날 -퍼펙트게임(perfect game) 
금메달을 닮은 맥주 

PartⅡ 2/3 Inning 'bunt' 
야구장의 제5원소를 찾아서 
애비도 모르고 베이스도 모르고 -본헤드(bonehead) 
그 남자 그 여자의 가을 
드래프트 되는 청춘들 -For the underdog 
기다림의 끝에 도사리고 있는 불안감 -불펜(bullpen) 
야구 분노 1 -안부 대응법 
야구 분노 2 -분노 조절법 
여기, 부드러운 한 남자가 있다 -번트(bunt) 
야구장에서의 시낭송 
미스터 징크스 1 
미스터 징크스 2 -예매는 어려워 
사이보그라면 안 괜찮아 -심판(Referee) 

PartⅢ 3/3 Inning 'sign' 
그녀의 베이스를 훔쳐 -야구장에서의 연애 코치 
스윙하라, 루저를 위하여 
나의 빛나는 더러움 -런다운(run down) 
떨지 마, 죽지 마, 사람이니까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가을(October) 
가정의 평화 1 -K형의 신혼일기 
가정의 평화 2 -Y형님의 편지 
코치는 주꾸미를 팔고 있는 게 아니다 -사인(Sign) 
시인들, 야구장에 가다 
그날들, 그즈음 

Epilogue '나'라는 팀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