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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누들로드
(KBS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누들로드
  • 저자
  • 출판사예담
  • 출판일2011-11-30
  • 등록일2014-02-28
보유 3, 대출 1, 예약 0, 누적대출 113, 누적예약 0

책소개

아시아인에게 국수는 영혼을 담은 음식
면에 숨겨진 문명사의 진실을 파헤친다


제36회 한국방송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다큐멘터리 「누들 로드」를 책으로 엮었다. 이 다큐멘터리는 방송이 되기도 전에 세계 10개국에 판매가 될 정도로 주목을 받았으며, 방송 이후에도 2009년 초 방송된 후에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책은 다큐멘터리의 내용뿐만 아니라 방송에서 못 다한 이야기와 사진을 수록하여 하나의 탐험기로 다시 태어났다.

제작진은 '세상에서 국수를 가장 처음 먹은 사람을 누구일까?'라는 물음에서 기나긴 여정을 시작한다. 국수가 중국에서 시작하여 태국, 베트남, 한국, 일본 등 각국으로 확산되는 과정을 통해 각 문화권마다 자연 환경과 사회, 문화의 차이에 따라 독특한 국수문화를 발달시켜 왔음을 확인할 수 있다. 

저렴하면서도 하나 그릇 안에 여러 가지 영양소를 두루 갖춘 건강한 일품요리이자 훌륭한 주식으로 자리매김한 국수. 이것은 이 신비한 음식의 탄생과 완성 과정을 돌아보면 어느 한 문화의 독자적인 발명품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누들 로드』는 수천 년 동안 인류의 배고픔을 달래는 구황음식이자 동서양의 문화와 문물을 잇는 문명의 음식으로서 인류의 사랑을 받아온 국수의 발자취를 좇아가면서, 국수가 가지는 문명사적, 문화사적 의미를 깨닫게 해 줄 것이다.

저자소개

KBS 다큐멘터리 「누들로드」를 기획하고 연출한 프로듀서로, 작품의 성격만큼이나 독특한 경력의 소유자이다. 대학에서 영문학, 대학원에서 문화인류학을 전공한 그의 취미는 캠코더로 주변 사물과 사람들의 모습을 촬영하는 것. 이처럼 관심거리를 찍고 편집해보는 과정을 통해 다큐멘터리스트의 꿈을 키우게 된다. KBS에 입사 후, 퀴즈쇼, 게임, 오락프로그램 등을 제작하며 쌓은 다채로운 경험은 후에 그의 실험적인 다큐멘터리 스타일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입사 5년 후 다큐멘터리 파트에서 일하게 된 그는 「추적 60분」, 「한국 사회를 말한다」 등의 시사 프로그램과 「8.15의 기억」 등의 특집물을 제작해왔다. 그의 다큐는 만화적이고 때로는 장난기 넘치는 표현방식과 영상 스타일 때문에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엄숙하고 진지한 기존 다큐의 문법에 시비를 거는 듯이 보였기 때문이다. 입사 7년차 때는 과감히 미국 유학을 결정, 신문방송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2년의 미국 체류기간 중에도 미국 사회에 대한 크고 작은 영상리포트와 다큐를 제작하기 위해 직접 카메라를 들고 숨은 현장에 뛰어들기도 했다. 

2년여에 걸쳐 10개국을 누비며 제작한 「누들...로드」 시리즈는 그의 프로듀서 경력에 가장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되었다. 앞으로 그가 주력하고자 하는 분야는 ‘음식문화’와 ‘쿠킹’이다. 요리와 먹을거리에 유난히 관심이 많았던 가족 환경에 인류학이라는 교육 배경이 더해진 결과이다. 그는 우리의 식탁을 보면 과거 우리가 어디에서 왔고 미래에는 어디로 갈 것인지가 보인다고 말한다. 국수의 여정이 그러했듯이 말이다. 가느다란 면 가락에서 인류문명사를 풀어내었던 그가 다음에 내놓을 다큐의 접시에는 어떤 성찬이 담겨져 나올까.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목차

Prologue_ 아주 긴 여행의 시작

PART1 밀과 국수의 기원을 찾아서

인류 최초의 국수에 관한 의혹 / 최초의 국수에 대한 전문가들의 견해 / 우루무치에서의 하루 / 국수의 조상을 만나다 / 투루판으로 가는 길 / 화염산의 미라 무덤 / 화염산 국수와 라그만 / 화염산 국수 유물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 / 2,500년 전 국수를 먹었던 사람들의 정체

PART2 국수문화, 중국에서 꽃피다
미라 부족의 국수, 중국 한족과 조우하다 / 시안에서 만난 흥미로운 오랑캐 음식, 호식 / 알쏭달쏭한 밀의 중국기원설과 미완의 빵  / 밀가루 음식을 변형시킨 중국의 찜과 탕 문화 / 중국 최초의 국수 수인병을 재현하다 / 중국 국수의 메카 산시성과 석탄 / 송나라, 국수문화를 완성하다

PART3 국수, 아시아의 부엌을 잇다
생명의 쌀을 숭배하는 광시성 사람들 / 윈난성에서 찾아낸 결정적 단서 / 다이족의 쌀국수와 닮은 수판부리의 쌀국수 / 중국의 쌀국수, 태국에 뿌리 내리다 / 은둔의 왕국, 부탄까지 오게 된 사연 / 아슬아슬 붐탕 가는 길 / 산시성의 국수틀과 붐탕의 국수틀 / 부탄의 면의 기원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 / 한강 이북의 면, 압출식 메밀국수 / 한강 이남의 면, 칼로 썬 밀국수 / 중국 국수문화의 전도사, 한국의 승려 / 일본의 승려, 중국 국수문화의 중요 채널이 되다  / 일본 쇼진요리의 중심, 에이헤이사 / 찰나 같은 해방의 시간, 에이헤이사의 국수 / 제분 기술 발달과 일본 면의 대중화  / 3면麵 3색色, 일본 국수 이야기 / 격이 낮은 소바가 우동을 이기다 / 국수, 에도의 패스트푸드가 되다 

PART4 파스타 오디세이
베니스 카니발에서 파스타를 말하다 / 파스타의 전파자는 마르코 폴로가 아니다 / 파스타는 이슬람에서 온 음식이다?  / 중국의 국수, 이탈리아에 가다  / 파스타, 나폴리에서 화려하게 비상하다 / 우주로 간 유목민의 음식

Epilogue_ 끝나지 않은 누들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