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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에 간 화학자: 두번째 이야기
미술관에 간 화학자: 두번째 이야기
  • 저자전창림
  • 출판사어바웃어북
  • 출판일2019-05-27
  • 등록일2020-01-20
보유 2,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17, 누적예약 0

책소개



갈색으로 시든 고흐의 ‘해바라기’에 도대체 무슨 일이?

악녀(팜 파탈)를 더욱 치명적으로 그리는 화학적 기법이란?

미세먼지 자욱한 세상에서 유난히 빛나는 한 점의 그림은?

불후의 명화가 진화해 온 화학적 유희를 만끽하다!



<미술관에 간 화학자 : 첫 번째 이야기>가 출간된 지 10년이 훌쩍 지났다. 강산도 변한다는 짧지 않은 세월 동안 과학계와 예술계는 물론 교육계에서까지 분에 넘치는 격찬을 받아왔다. 덕분에 많은 독자들로부터 사랑받으며 쇄를 거듭하고 있고, <미술관에 간 화학자 : 두 번째 이야기>까지 출간하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 

<미술관에 간 화학자 : 두 번째 이야기>에서도 전편 못지않은 흥미진진한 미술 속 화학이야기를 빼곡하게 담아냈다. ‘갈색으로 시든 해바라기에 무슨 일이?’에서, 고흐의 <해바라기>가 시간이 흐를수록 어두워지는 이유를 분석했다. 고흐가 아를의 강렬한 태양 아래서 크롬 옐로(chrome yellow)라는 물감에 왜 그리 집착할 수밖에 없었는지를 화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봤다. ‘절규하는 하늘의 색’에서는 뭉크의 <절규>에 등장하는 붉은빛 하늘에 대한 기상학자들의 매우 독특한 연구를 소개했다. 스페인 국민화가 고야의 ‘블랙 페인팅’ 작품을 다루면서, 빛을 모두 흡수하는 완전히 어두운 색이 왜 존재할 수 없는지도 알기 쉽게 설명했다. 미술사의 끝나지 않은 논쟁인 ‘선과 색의 싸움’도 매우 흥미롭다. 미술사의 고전적인 논쟁에서 한발 더 나아가 선으로부터 수학을, 색으로부터 화학을 이끌어냄으로써 예술적 사고가 어떻게 과학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지를 풀어냈다. 이밖에도 ‘금빛의 화가’ 클림트가 작품에 애용했던 ‘금박’ 이야기, 영국의 풍경화가 컨스터블이 그린 공기의 색, 치명적인 악녀(팜 파탈)를 그리는 화학적 기법 등 불후의 명화 속에 숨겨진 화학적 에피소드들로 미술 감상의 재미를 더했다.

저자소개



저자 : 전창림

한양대학교 화학공학과와 동 대학원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 국립 대학교(Universite Piere et Marie Curie)에서 고분자화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결정구조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파리 시립 대학교에서 액정을 연구하다가 ‘해외 과학자 유치 계획’에 선정되어 귀국한 뒤 한국화학연구소에서 선임연구원으로 근무했다. 현재 홍익대학교 바이오화학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프랑스 유학 당시 화학 실험실과 오르세 미술관을 수없이 오가며 어린 시절 화가의 꿈을 화학자로 풀어낸 저자의 연구 분야는 미술에서의 화학 문제, 즉 물감과 안료의 변화, 색의 특성 등이다. 저자는 <화학세계>와 <한림원소식>(한국과학기술원) 등의 과학 저널에 미술 에세이를 연재하고 홍익대학교 예술학부에서 ‘미술재료학’ 강의를 하는 등 미술과 화학 또는 예술과 과학의 접점을 찾는 일을 해오고 있다. 

고분자화학과 색채학, 감성공학에 관한 많은 논문을 발표했으며, 지은 책으로 <명화로 여는 성경> <그리기 전에 알아야 할 미술재료> <알기 쉬운 고분자> <첨단과학의 신소재> <마담 라부아지에 뭘 사실건가요> <알고 쓰는 미술재료> <통권복음서>가 있고, 옮긴 책으로 <세상을 바꾸는 반응> <누구나 화학> <미셸 파스투로의 색의 비밀> <아크릴> <1001가지 성경 이야기> <파노라마 성경 핸드북> 등이 있다.

목차

머리말 _명화에 담긴 화학과 예술 그리고 인생 이야기



1장 신과 인간에 관하여

ㆍ천상계를 그린 물감의 비밀 _엘 그레코

‘매너리즘’에 빠진 위대한 화가ㆍ _미술관 카페에서 나누는 미술사 토크

ㆍ예술과 과학에 투영된 명과 암 _마사초

ㆍ비너스의 변증법 _보티첼리

ㆍ예술이라는 옷을 입은 나체 _티치아노

비뚤어진 성적 욕망을 향한 화학의 경고 _미술관 카페에서 나누는 과학 토크

ㆍ육체의 질량을 스캔하는 빛 _틴토레토

ㆍ어둠 속에서 길을 잃은 빛의 화가 _카라바조

ㆍ살을 그린 화가 _루벤스

퍼스널 컬러와 색채과학 _미술관 카페에서 나누는 과학 토크



2장 선과 색에 관하여

ㆍ환하게 웃음 짓는 색에 관한 보고서 _할스

ㆍ세상만물의 조화로운 이치를 그리다 _푸생

ㆍ가장 위대한 걸작에 담긴 빛과 색의 은유 _벨라스케스 

<시녀들>에서 벨라스케스가 바라본 왕의 위치는 왼쪽일까, 오른쪽일까ㆍ 

_미술관 카페에서 나누는 과학 토크

ㆍ어느 고독한 화가의 낯선 풍경 속에서 _라위스달

ㆍ퇴색한 물감만큼 허무한 로코코의 초상 _바토

ㆍ초록과 분홍의 은밀하고 농밀한 조화 _프라고나르

ㆍ선과 색의 싸움 _앵그르

수학의 선이냐, 화학의 색이냐 _미술관 카페에서 나누는 과학 토크



3장 이성과 감성에 관하여

ㆍ어둠을 그린 화가 _고야

블랙과 그레이 이야기 _미술관 카페에서 나누는 과학 토크

ㆍ위대한 걸작을 퇴색시킨 물감에 관하여 _제리코

ㆍ공기의 색 _컨스터블

ㆍ동력을 그린다는 것 _터너

증기의 힘 _미술관 카페에서 나누는 과학 토크

ㆍ천사를 매장하다! _쿠르베

부상당한 남자 품에 묘령의 여인이ㆍ _미술관 카페에서 나누는 과학 토크

ㆍ어느 목가적인 그림에 얽힌 오해와 진실 _밀레

ㆍ아카데미즘의 수호 _부그로

아카데미의 역사 _미술관 카페에서 나누는 과학 토크



4장 빛과 어둠에 관하여

ㆍ표절인가, 재창작인가ㆍ _마네

거인들의 표절 논쟁 _미술관 카페에서 나누는 과학 토크

ㆍ악녀를 그리는 화학적 기법 _모로

ㆍ갈색으로 시든 해바라기에 무슨 일이ㆍ _고흐

고흐의 <해바라기> 컬렉션

ㆍ위대한 작품ㆍ 거대한 그림! _고갱

ㆍ절규하는 하늘의 색 _뭉크

ㆍ분열할 것인가, 분리할 것인가! _클림트

분리파 이야기 _미술관 카페에서 나누는 미술사 토크

ㆍ미술사에서 가장 슬픈 화학작용 _모딜리아니

사랑도 화학이다ㆍ _미술관 카페에서 나누는 과학 토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