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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르마 - 지식을만드는지식 고전선집
예르마 - 지식을만드는지식 고전선집
  • 저자<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저/<안영옥> 역
  • 출판사지만지
  • 출판일2015-03-20
  • 등록일2019-07-01
보유 2,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0, 누적예약 0

책소개

시대에 의해 강요되는 여성의 도덕과 
그들에게 숙명처럼 존재하는 모성애의 갈등.


에스파냐의 시인이자 극작가인 로르카 3대 비극의 두 번째 작품. 『예르마』는 인간 존재의 자유, 인간의 본능에 대한 외침을 자신의 작품 속에 그대로 녹여냈던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철학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작가는 책에서 갈망하는 아이를 결국 갖지 못하고 좌절하는 한 여인의 삶을 통해 여성의 영혼 깊은 곳에 박혀있는 본능과도 같은 모성애를 다루며, 이와 부딪혀 타협할 수 없는 마찰을 빚어내는 폐쇄적인 사회의 모습을 들여다본다.

작품의 저변에는 스페인 황금세기의 중심 테마였던 명예에 대한 인식이 깔려있다. 주인공 예르마를 비롯한 극중의 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명예관은 종교적·윤리적인 규율 이전의 법이다. 예르마는 가슴속에 남편에 대한 증오를 갖고 있으면서도 자기에게 자식을 줄 수 있는 다른 남자에게 갈 희망을 묻어 버리고, 남편 후안은 자신과 집안의 명예에 손상이 갈것을 우려해 신경을 곤두세운다. 작가는 이들의 삶을 통해 인간의 본능과 사회적 가치관의 충돌로 인해 벌어지는 존재의 파멸을 밀도 있게 그려낸다.

저자소개

유럽 여러 나라의 연극의 영향 밑에 놓여 있었던 스페인 연극을 혁신시켰고,  외국의 극단에도 영향을 끼친 대작가 로르카는 가장 애도해야 할 스페인 내전 중의 희생자 중 한 사람이다. 

1898년 6월 6일 스페인 남부의 푸엔테바케로스에서 태어났다. 안달루시아 지방의 자연과 그 신비함은 어린 로르까에게는 지속적인 매혹이었으며, 그는 오랜 시간동안 그것의 다양함과 신기함을 관찰하곤 하였다. 그는 후에 그의 위트와 음악적 능력으로 유명했는데 이는 어린 시절에 어머니가 그의 첫 피아노 교사가 되었을 정도로 자상하고 재능있어서 어머니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었다. 또한 하녀로 있었던 돌로레스에게서 농부와 집시의 민요 및 전통적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스페인 로망스를 듣고 자랐으며, 또한 그녀와 함께 나무와 합판으로 된 인형을 가지고 어린이들과 하녀로 구성된 관객을 매혹시키는 방법을 습득하며 연극적 재능을 익혀 나갔다. 

그라나다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하다가 그만둔 뒤, 1919년부터 스페인 인문주의의 보고라 표현될 정도로 유수한 예술가와 학자를 배출한 마드리드 대학의 학생 기숙사 ‘레시덴시아 데 에스투디안테스’에 기거한다. 이곳에서 화가 살바도르 달리, 영화감독 루이스 부뉴엘, 시인 후안 라몬 히메네스 등의 문우들과 모임을 함께하며 본격적으로 문학의 기반을 닦는다.

처녀작 《나비의 장난》의 상연(1920)은 실패하였으나, 이듬해의 첫시집 《시의 책》을 발표하여 시인으로서의 지위를 굳혔다. 또한 첫 산문집 『인상과 풍경』을 출간하면서 데뷔한 후부터 문학뿐 아니라 음악과 미술, 연극을 망라하는 예술 전반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하며 국제적 명성을 쌓았다. 스페인의 시적 전통에 음악성과 리듬감, 독특한 비유, 신비적 감각 등을 재생시키는 천재성을 발휘하였으며, 극단 라 바카라를 창단해 스페인 전통극을 상연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은 『피의 결혼식』의 대성공으로 이어졌고 『예르마』,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에 이르는 비극 삼부작으로 종결된다. 

이밖에도 시집 『칸테 혼도 시집』, 『집시 민요집』 『익나시오 산체스 메히아스를 위한 애도』, 희곡 『대단한 구두장이 여인』, 『독신녀 로시타』 등을 출간했다. 스페인 내전 중인 1936년 8월, 고향 그라나다에서 프랑코 정권의 극우 민족주의자에 의해 사살되어 38세의 짧은 생애를 마감했다. 그가 왜 사형당해야만 했는지는 아직도 의문에 휩싸여 있다.

목차

해설
지은이에 대해

나오는 사람들
제1막
제2막
제3막

옮긴이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