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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말랑한 힘 - 함민복 시집
말랑말랑한 힘 - 함민복 시집
  • 저자함민복
  • 출판사문학세계사
  • 출판일2006-02-22
  • 등록일2014-01-01
보유 5,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4, 누적예약 0

책소개

함민복은 우리 시대의 축복이다.
그는 맨발로 지구를 신고 있다. 그가 말(言)을 멀리서 가져오면 딱딱한 모든 것은 물렁물렁한 뻘길로 바뀌고 진득진득한 힘으로 생명의 신발이 된다. 삶이 시를 그리워하고 시가 삶을 그리워하여 마침내 서로의 심장을 포개고 있다. 그래서 월식처럼, 그림자가 빛반지를 껴보는 눈부신 서러움으로 빛난다. 추운 밤에는 머리말에 두고 바라보던 호박을 품에 꼬옥 안아본다. 추위에 딴딴해진 호박이 그의 품안에서 물컹물컹해지며 봄의 씨앗을 잉태한다. 덧씌울 문장 없는 그의 시는 잃었던 부드러운 것들이 써놓은 탄탄한 생명의 황홀로 충만하다. ㅡ 박형준(시인)

저자소개

1962년 충북 중원군 노은면에서 태어났다. 수도전기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월성 원자력발전소에서 4년간 근무했다. 1988년 세계의 문학에「성선설」등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1989년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1990년 첫 시집「우울氏의 一日」을 펴냈고, 1993년 두번째 시집「자본주의의 약속」,1996년 세번째 시집「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를 펴냈다. 1998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 상을 수상하였다.

목차


나를 위로하며 / 감나무 / 호박 / 봄꽃 / 폐가 / 청둥오리 / 부부 / 그 샘 
거미 / 보따리 / 초승달 / 최제우 / 옥탑방 / 귀향 / 폐타이어 / 식목일 
백미러 / 길 위에서 깔려 죽은 뱀은 납작하다 / 길의 길 / 물 / 정수사 / 길 


봄 / 환한 그림자 / 불타는 그림자 / 질긴 그림자 / 불 탄 산 / 고향 / 개밥그릇 
뿌리의 힘 / 폐타이어 2 / 일식 / 그림자 / 사십 세가 되어 새를 보다 / 그늘 학습 
원을 태우며 / 아, 구름 선생 / 달과 설중매 / 그리움 / 해바라기 / 논 속의 산그림자 


천둥소리 / 전구를 갈며 / 김포평야 / 검은 역삼각형 / 눈사람 / 여름의 가르침 
소스라치다 / 감촉여행 / 그리운 나무 십자가 / 돌에 / 기호 108번 
같은 자궁 속에 살면서 / 개 도살장에서 / 죄 / 큰물 


섬 / 뻘에 말뚝 박는 법 / 뻘 / 숭어 한 지게 짊어지고 / 승리호의 봄 
닻 / 쭈꾸미 / 푸르고 짠 길 / 물고기 / 동막리 가을 / 어민 후계자 함현수 
분오리 저수지에서 / 개 / 낚시 이후 / 한밤의 덕적도 / 저 달장아찌 누가 박아 놓았나 
물고기 2 / 뻘밭 / 딱딱하게 발기만 하는 문명에게 

산문 l 섬이 하나면 섬은 섬이 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