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상세보기

아틀란티스
아틀란티스
  • 저자이승우
  • 출판사eBook21.com
  • 출판일2006-02-22
  • 등록일2014-01-01
보유 5, 대출 0, 예약 0, 누적대출 4, 누적예약 0

책소개

...그런데도 그 여행에 대해 썩 내키지 않았다고 말한 것은, 그와 함께 하는 여행하는 것을 내가 꺼려 했다는 뜻으로 한 말이 아니다. 사실을 말하면, 우리들의 출발은 여행이라고, 그 자유와 여유가 물씬 묻어 나는 낱말을 빌려 사용할 만한 것이 아니었다. 차라리 도망이라고 말해야 적절할 우리들의 그 행위에 대해 굳이 여행 운운한 것은 그의 습관적인 언어 사용 때문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무슨 말이냐 하면, 그는 남들이 모두 도망이라고 부르는 자신의 행위에 대해 굳이 여행이라고 고집해 온 터였다. 따라서 그는 자신을 도망자라고 하지 않고 항상 여행자라고 불렀다. 그 패기만만한 여행자와의 동행은, 미리 말했지만 이제 내게는 그리 거북스러운 행위는 아니었다. 마음 한쪽에서는 오히려 그와 보조를 같이하는 데 대한 은밀한 만족감을 챙기고 있는 경우도 많았다.

-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1959년 전남 장흥에서 태어나 서울신학대학을 졸업하고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에서 수학했다. 1981년 [한국문학] 신인상에 [에리직톤의 초상]이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1993년 [생의 이면]으로 제1회 대산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집 [구평목씨의 바퀴벌레] [일식에 대하여] [세상 밖으로] [미궁에 대한 추측] [목련공원]과 장편소설 [에리직톤의 초상] [가시나무 그늘] [따뜻한 비] [황금가면] [생의 이면] [내 안에 또 누가 있나] [사랑의 전설] [태초에 유혹이 있었다]와 산문집 [내 영혼의 지도]가 있다.

목차

1
2
3